[영상] 퇴임식, 검찰이 말한 채동욱은 어떤 총장이었나 [몽구님 정리]
채동욱 검찰총장 퇴임식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안타까웠어요. 왜 물러나는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해 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억울한 일 당했을때 결백하다 말하며 내세우는게 가족의 이름을 거는 거거든요. 채동욱 총장도 아내와 하늘에 있는 큰딸 그리고 작은딸 거론하며 부끄럼 없는 아빠로 살아왔다 하더군요. 이 말에 담긴 함축된 의미를 잘 알기에 아쉬움 넘어 안타깝기까지 했다는...
퇴임식 분위기는 침통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간의 걸어온 길과 성과등을 동영상으로 보여줄땐 채동욱 총장도 곳곳에 검사들도 눈물을 흘리더군요. 오늘 퇴임식에서 알려 드리고 싶은게 검찰이 말한 채동욱은 어떤 총장이었는지 입니다. 왜 김윤상 대검 감찰 1과장이 "전설속의 영웅 채동욱의 호위무사였다는 긍지 안고 살아가겠다"며 사표를 제출했었고, 다른 검사들도 평검사 회의 통해 반발 했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말하는 채동욱 총장과 퇴임사 통해 밝힌 고마움과 당부, 그리고 기념촬영 끝으로 검찰청사 떠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국민들에겐 어떤 검찰총장으로 기억될까요. 봐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