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범국민집회] "박근혜 하야하라, 저항권 발동하겠다"
오늘 제14차 범국민촛불집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7시부터 시작되었다. 오늘 행사의 별칭은 '코스프레데이'이다. 갖가지 역할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일단 모여 시국에 대한 비판을 가한 다음에 가두행진을 시작했다.
가두행진을 했던 사람들은 범국민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서울역 광장을 꽉 메운 시민들은 박근혜 아웃과 국정원 해체를 더욱 격렬하게 외쳤다. 발언자들도 박근혜 사퇴를 예전 보다 더욱 강하게 외쳤다.
3차 촛불시민 누리꾼들의 시국선언을 한 시민들도 있었다. 이들은 선거시에 저질러진 부정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현정권의 부조리함을 낱낱이 밝힌 후에 이런 것들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국민저항권을 발동할 것이며 박근혜는 속히 하야하라고 외쳤다.
옆에서는 어버이연합의 방해집회가 확성기만 요란한 채 초라하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후반부에 잠시 사회를 맡은 사회자는 어버이연합 사람들을 향해, 40여명의 국군장병들의 희생을 이용하여 정권을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천안함 프로젝트'를 꼭 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그리고, 교학사 교과서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검정 취소를 요구하는 서명지가 돌았고 특검 실시를 위한 서명지도 돌았다.
14차 범국민촛불집회는 9시 20분경 '현수막 퍼포먼스'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고 다음 주 토요일 청계광장에서 재회할 것을 기약하며 끝났다.
출처: 더 시사 뷰 타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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