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고 시험이 끝나고 나면 누군 웃을것이고 누군 사활을 생각하겠지
단 몇시간만에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는 수능
육질좋은 고기처럼 등급을 나누고 공부이외엔 시선돌릴 겨를이 없는 학생들
마땅한 놀이문화도 없이 늘어가는 규제들
가끔 지하철에서 큰 가방을 메고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 학생을 보면 정말 가엾단 생각까지 든다
자원이 풍부하지 못한 유럽나라들은 자국민이야말로 최고의 국가자산이란 생각으로
교육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 사람이 대학까지 마치는 비용보다 그들이 사회에 진출해 국가에 가져다 주는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한것
이런 큰 그림은 정권이 바껴도 바뀌지 않고 유지존속해왔기에 지금의 선진국이 있었으리라
왜 우리는 그렇게 못할까
교육제도는 백년지대계라 했는데 우린 정권이 바뀌고 장관이 바뀔때마다 달라진다
대학은 입학금 대목장사, 학원은 입시철 대목장사에나 관심있고 죽어나가는건 학부모들
당신들은 굶는한이 있어도 아이의 교육비용만은 아끼지 않는 열의는 유럽 선진국의 자국민에 거는 바람과 다르지않는,
'가정의 자산'이기 떄문일텐데 왜 이런 열의가 정치적으로는 뻗어나가질 못할까
공부못하는 학생은 인생이 보잘것 없어지고
좋은 대학 나오면 앞날이 훤히 열리는 세상보다는 공부는 못해도 뭔가 남다른 재능이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차별없이 자기 앞가림하며 살수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그렇게 아이들이야말로 최고의 국가자산이란 생각으로 무상교육정책을 펴는 정당이 있다면
새누리당이라 한들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
우리는 언제쯤 이 입시지옥. 사교육비 지옥에서 벗어날까...
-즐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