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진뒤에 북한당내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던 조직지도부가 약화되면서
2인자로 올라선 장성택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였죠 그런그가 반당 반혁명 종파행위라는
반역죄로 사형집행 되었습니다. 당시에 노동신문은 장성택의 체포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올렸습니다.
이사진을 보면 우측 제일앞에 군부 대장 김격식(왼쪽)과 상장 현영철(오른쪽)이 앉아서 체포과정을
지켜 보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현영철은 차수(대원수-원수의 다음계급)의 자리까지 있다가
장성택과의 권력다툼과정에서 상장까지 2단계나 강등되어 인수분해 되었던 인물이며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을 지시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는 걸로 압니다.
개방유화파로 알려졌던 장성택의 파워가 점점 커지자 김정은이 이를 눈여겨 보다가
미리 싹을 제거하기 위해 고모부인데도 불구하고 젊은나이라고는 믿기지 못할만큼 냉혹하고 냉철한
판단을 내린거 같네요
장성택은 2010년 김정일의 최측근으로 김정은 3대계승의 중심축이었던 리제강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김정은이 당내 조직지도부를 강화시키기 위해 장성택과 권력다툼에서 인수분해 되었던 군부의
중심축인 김격식과 현영철을 포섭하여 2인자로 군림하던 장성택을 숙청하였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장성택 vs 군부의 권력암투에서 군부가 승리했음을 암시할수 있습니다.
특히 현영철은 군부강경세력의 중심이고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을 지시했던 인물로 이번에
어떤 도발을 걸어올지 귀추가 주목되기도 합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장성택의 숙청으로 북한 당내 조직지도부가 김정은 유일체제 굳히기에 들어갔고
군부를 포섭함으로써 우리나라에 어떤 무력도발을 걸어 올지 걱정이 되는군요
박근혜 대통령은 장성택의 숙청사건으로 인해 북한의 동태를 유심히 지켜 보고 무력도발을 걸어 오지
못하도록 강경하게 대처를 잘 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