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남고 재밌을것 같아서 시켜드렸어요 ㅎㅎㅎ
결과는 보수주의랑 가장 비슷한 성향이 나타나시더라구요. 새누리당과 가장 가깝네요 ㅎㅎㅎ
정작 어머니는 새누리당 별로라고 말씀하시거든요.
제가 옆에서 찍으시는걸 지켜봤는데
본인의 이해관계와 전혀 상관없이 찍는 부분도 있어 보였습니다.
특이한 점은, 자본주의를 적극 옹호하시고, 그러면서도 정부의 개입과 정부의 역할론에는 적극 찬성하시더군요.
미국에 대해서도 매우 우호적인 판단을 하시구요.
결과를 두고 대화를 나눴는데 그냥 그 문장을 읽고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찍으셨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저는 문장을 읽고 그에 따라 관련되는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하면서 찍는데
어머니는 문장에 나타난 그 문제만 놓고 보시는 것 같더군요. 그러니까 뭐랄까, 저 같은 경우엔 앞의 문항에서 결정을 하면서 이미 고려했던 개별 문제들이 뒤에 다시 따로 문항으로 나와서 일관된 선택을 하는데 어머니는 앞의 포괄적인 내용의 문항과 뒤의 개별적인 문항에서 일견 서로 상충되어 보이는 결정도 내리신달까...
그리고 저랑 한가지 차이점은, 저에 비해 적극 동의의 수가 훨씬 많으시더군요. 저는 약간 동의를 많이 눌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