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대강 사건에서의 진짜문제는 마치 "예"를 보여준다 할정도로 아주 확실한 곡학아세를 보여준 교수나 전문가들입니다. 평범한 일반인이 전달하는 내용에 대해서 사람들은 그 내용을 보편적인것이 아닌이상에 잘 믿지않습니다. 정치인이라 해도 워낙 우리나라에서의 정치인의 이미지가 거짓말쟁이라 그들이 전달하는 내용이 보편적인 내용이라 해도 뭔가 속임수가 있을거라 생각되 잘 믿지않습니다.
하지만 전달하는 내용에 대해 연구를 했다는 소위 교수나 전문가들은 그 얘기가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병원에서 환자를 상대로 병명을 말하면 환자는 당연하다고 믿는게 바로 그들입니다. 왜냐하면 그쪽으로 수십년간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 바로 진실이라 생각할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그들이 거짓으로 말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인의 생각이죠. 병원에서 진료를 하는데 어떤 의사가 일신의 영달을 위해 환자에게 거짓으로 내용을 전달한다면 그는 의사가 아니겠죠. 그 결과가 어떤식으로 올지를 더욱 잘 알테니까 살인마라고 부르는게 맞겠네요.
전문가집단은 그들 지식의 영향력과 사회적 지위의 영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말은 거의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전문가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에 대한 진실성이 중요한 덕목일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지식과 지위을 무기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발생할수 있는 피해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잘못알고 있는 정보의 전달도 그 전문가에게는 치명적인 결점이 되는데 하물며 자신이 뻔히 알고있는 지식과 정보를 자신의 이익이나 영달을 위해 마음대로 왜곡를 한다면 이게 정말 인간일까요?
사대강에 대해 한창 토론이였던 시기에 이대의 환경공학과 교수라는 인간이 사대강사업을 찬성하면서 내세운 주장은 사대강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서 황당한 주장을 서슴치 않았 습니다. 일반인도 알고있는 독일수로나 일본의 대규모 댐사업, 미국의 다목적댐사업의 규제등의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뻔히 알고 사대강을 하게 되면 하천이 어떻게 될지 뻔히 알면서도 거짓말을 한 겁니다. 일반인도 아닌 전문가라는 사람이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이용해서 말입니다. 결국 이사람은 이명박정권에서 한자리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 사람 말고도 이런 곡학아세를 보여준 인간들이 한둘이겠습니까? 하지만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지금의 권세를 가지고 언제까지 살수 있는지를요. 한 2천년 정도 산다면 권력에 빌붙어서라도 부귀영화를 누려봄직 하겠지만 고작 100년남짓 사는데 과연 그 대가로 얼마나 대단한걸 받고 또 후손에게 물려주려고 그런짓을 하는지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