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사실이지만 지금 비서실장이 사임하면 올해 지방선거가 위험해지기 때문에 청와대에서는 말리고 있는거겠죠. 더구나 대통령도 없는 상황에서 사임이라는 모양새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게 사실이면 지금 김기춘도 박근혜의 무엇인가가 마음에 들지 않다는 뜻입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지난 번 기자회견의 상황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지난 연초 기자회견 때도 3줄 말하고 그냥 퇴장했는데 이건 김기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위에서 결정된 사항만 말하고 질문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인거죠.
지금 김기춘이 얼마나 뿔이 나 있는 상황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정말 먹통이다라고 판단하고 있다면 대통령 귀국후 제가를 받을 것이고 그 정도는 아니라면 지방선거 후에 사임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