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의 말 바꾸기?!

JHS 작성일 16.01.24 1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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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사라졌지만 정경사에 [김종인, "친노패권주의 수습할 능력 없으면 오지도 않았다"]라는 게시물이 있었고 저도 그 게시물에 기대를 반영한 짧은 댓글을 달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게시물에 연계된 기사를 보면 "선대위에 친노는 한 사람도 없다"라는 얘기도 했던 거 같은데...막상 선대위 뚜껑을 열어 보니 그런 건 아닌 거 같네요! 뭐...저의 기대라는 것도 '혹시나'하는 기대였기 때문에 그건 크게 문제삼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국보위 시절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발언은 좀 화가 나네요! 국보위는 광주 학살이 자행되기 하루 전인 80년 5월 17일에 비상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초법적으로 설치된 기구인데 거기에 재무분과위원으로 참여했던 걸 후회하지 않는다라는 걸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게다가 그분은 잠깐 참여하고 만 것도 아니고 이후에 10대 국회를 해산시킨 국가보위입법회의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했고 바로 11대 국회의원을 하신 분이니까 그 초법적인 기구에 직접적인 혜택을 봤다고 볼 수 있는 거자나요?

 

 기사를 접한 후 그의 역사인식에 화가 나서 글을 썼지만(쉬는데 추워서 밖에도 나가기 싫고...ㅋ)그건 그거고 선대위를 잘 꾸리고 총선준비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과거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니까요...) 

 

http://www.nocutnews.co.kr/news/4537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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