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해전 신안군 무안군 일대 염전에 출장을 상당기간 다녔었는데요.
대부분 섬지역이었구요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봅니다
1. 섬내부에서 이곳저곳 차량으로 이동하는중 (네비가 잘 안잡혀요)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가는 주민이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행선지를 물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얼굴에 수없이 많은 상처와 앞니 두개가 없더군요
나이는40대 중반 정도 보이구요 말은 또박또박 잘하였습니다.
전 속으로 술먹고 밤에 다니다 제대로 넘어져서 그런가보다 햇죠
2. 아침에 어는 식당을 들렀는데 제가 식사도중에
허름한 몰골의 40대 후반 정도 되는 분이 들어와서 주방앞에서
공깃밥 , 김치 , 국 이렇게 세가지 메뉴로 허겁지겁 밥을 먹더군요
잠시후 식당주인이 갖가지 욕을 하면서 식사중인 사람의 등을 발로 계속 찹니다
식사중인 사람은 아무말도 없이 밥만 후딱먹고 나가더군요
그때는 뭐 대수롭지 않게생각했고 노예 이런거 몰랐을때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분들도 노예였을지도 ....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노예 이런거 알았으면 그때 신고라도 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