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염전관련 개인적인 경험

자가이모 작성일 14.02.17 1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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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해전 신안군 무안군 일대 염전에 출장을 상당기간 다녔었는데요.

대부분 섬지역이었구요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봅니다

1. 섬내부에서 이곳저곳 차량으로 이동하는중 (네비가 잘 안잡혀요)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가는 주민이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행선지를 물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얼굴에 수없이 많은 상처와 앞니 두개가 없더군요

   나이는40대 중반 정도 보이구요 말은 또박또박 잘하였습니다.

   전 속으로 술먹고 밤에 다니다 제대로 넘어져서 그런가보다 햇죠



2. 아침에 어는 식당을 들렀는데 제가 식사도중에

   허름한 몰골의 40대 후반 정도 되는 분이 들어와서 주방앞에서

   공깃밥 , 김치 , 국 이렇게 세가지 메뉴로 허겁지겁 밥을 먹더군요

   잠시후 식당주인이 갖가지 욕을 하면서 식사중인 사람의 등을 발로 계속 찹니다

   식사중인 사람은 아무말도 없이 밥만 후딱먹고 나가더군요

   

그때는 뭐 대수롭지 않게생각했고 노예 이런거 몰랐을때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분들도 노예였을지도 ....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 노예 이런거 알았으면 그때 신고라도 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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