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속도는 늦지만 국민들에게 "민주주의" 의 개념이 점차적으로 확립되고있는것 같아서..
사실 우리나라는 혼돈의 시기 민주화운동을 이끈 소수의 참여자들을 제외하곤 전 국민이 주체가 되어 쟁취한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어떤것인지 얼마나 소중한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분들이 대다수 였습니다.
모든 정치적 공약과 국가 플랜, 행정은 "민주주의"라는 베이스 위에서 작동해야하며 이것 자체를 깨는것은 민주국가를 표방하는 이상 아무리 훌륭해도 성립될 수 없다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간단한 개념이 서서히 국민들에게 확립되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원래는 전 국민이 100% 다 이것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그위에서 정치적 신념, 보수/진보 성향에 따라 갈리던 논쟁을 하던, 대립을 하던 해야되고 이것 자체는 민주국가에서 아주 당연한일이고 적극 장려해야 되는 일입니다. 건강한 민주주의라면 당연한것이니까요.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저 베이스 자체를 깨는 일이 비일비재 했고 그것 자체를 "틀림" 이 아닌 보수/진보 대립, 정치적 성향 차이로 보는 구시대적 발상을 가진 분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때문에 정상적인 민주주의적 보수 개념을 가진분들이 좌파로 매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 되었죠.
제가 바라는 우리나라 정치 양상이 다른게 아닙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민주주의 적 베이스 위에서 시작하자 입니다.
아래 표창원씨 글에서 이부분이 특히 공감이 가더군요.
"틀린 것을 '다른 것'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면 안됩니다. 비판받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다른 주장과 생각'을 공격하고 비난하면 안됩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
더 이상 "틀린것"을 바로잡자는데 좌파 종북 빨갱이 소리 안나오는 대한민국이었으면 합니다. 이것만 지켜져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살만한 조국을 물려줄수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