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클 시험 보러 8시쯤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고 있는데
버스언제오나..이러고 버스쪽만 보다가
갑자기 어디서나타났는지 빨간잠바입은 분이 명암을 내밀더라구요
"저기.." 이러길래 깜짝놀라서 ㅋㅋㅋ
"아...네" 하고 덮썩 받았는데
새누리당 시장후보분이시더군요
받고나서 속으로 생각한게
아...하필 새누리당..
20대 들어와서 이런건 처음받아봐서 뭔가 새로운느낌이었는데
하필 새누리당이라니 ㅠㅠ
근대 속으로 저도 뭔가 편견이 생긴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리고 더 깜짝놀랐던건 그 의원분이 옆에 있던 대학생 두명한테
농담식으로 유권자냐고 묻자 아니라고 질겁을 하더니
명암 받고 그분이 가시자 명암을 반으로 접어서 길거리에 버리더라구요..
그거보고 새누리당에 대한 젊은 세대 인식이 많이 안좋구나...
(저또한 싫어하니 ㅋㅋㅋ )
저는 쓰레기통에 버리려다가 (종교홍보물도 함부로 못버리는 사람입니다 ㅠㅠ)
그모습을 보니 참 버리기 난감해지더군요..;
근대 그 대학생들은 완전 질겁을 하던데 그렇게까지 할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여러사람데리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혼자 쓸쓸하게 돌아다니는 모습보니
뭔가 안쓰럽기도 하고 노력하는것같아 속으로 열심히하라고 응원은 보내드렸지만
새누리당을 찍진 않을 것같아요.. 민주당에 대한 어른들도 이런 마음일까요
갑자기 먼훗날 제가 늙다리 할아버지가 되었을때도 젊은 세대들이
빨리 정치물갈이 되야된다. 어른들은 고정관념이 박혀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른들은 새누리당.. 이게 거의 고정관념이잖아요
이게 저희가 어른이 되었을때도 이런모습이 될지 ㅋㅋㅋ
제가 새누리당싫어하는 걸 보니까 저도 늙어서 그렇게 될까봐 무섭긴하네요..
저는 깨어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우물안개구리라는걸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