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떤 게시판에 올릴까 고민을 조금하다,
이런 종류의 피드백을 얻기 위해서는 정경사 게시판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여기에다가 질문을 드립니다.
질문의 의도를 좀더 명확하게 전달 하기 위해서, 간략히 저의 소개를 하자면,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고(1~7), 한국에서 유년기(7~14)를 보내다가
중학교 쯔음에 미국으로 건너와 계속(14~30)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국 국적 대신 미국 국적이 있고,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오래 살았지만,
정서나 사고방식적으로는 한국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이상한 상태이라고나 할까요?
주로 한국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알바네 뭐네 하면서 한국내 안에서 지역감정에 관련된 댓글이나,
글들을 볼수 있는데요. 저한테는 한국은 한국이지 그 세부 지역들이 나뉘어서 판단되지는 않거든요,
(솔직히 그 세부지역 들조차 경기도(서울근처) 와 강원도(동쪽 산부근) 만 어디쯤 있다 라는 것만 압니다.)
문의를 드리고자 하는 것은 한국내 지역 감정에 관련되서인데요,
왜 그런 지역 감정들이 생겨났는지, 사유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실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주관적인 시각 보다는 객관적인 시각에서 설명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대통령 선거때도 그래프 맵 같은것도 보면 어느 지역은 어떤 성향 이런식으로 나뉘는 것 같던데, 그 부분도 이유 랄까 발단이 참 궁금하구요 (혹시 한국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고구려,백제,신라,부여 같은 옛 나라와 연관이 되어있는건가? 라는 생각도 해봤구요),
제 관점으로 볼때는 한국내 사람은 다 같은 한국 사람이고, 적이라고 해야 하나, 경쟁자 라고 해야하나, 이겨야 될 상대는 다른 나라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한개의 국가가 이미 한국 북한 2개로 나뉘어 있는 상태에서, 또 한국내에 도(?) 들이 나뉘어 지역 감정으로 서로 에너지를 소모 하고 있는게 매우 이상하고 득 될게 없다고 보입니다.
PS: 물론 미국도 어떤 주의 사람들은 성향이 이러 하다, 같은 선입견 같은 것은 있지만 한국 처럼 그 주에 얽혀서 서로 물고 뜯고 하는 문화가 한국처럼 심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