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결혼식장와서 밥먹는데 옆에 어르신들 대화를 들었음.
"팽목항 유명해져서 저기 주민들은 은근히 좋아할거야"
"가족들, 언론들 저기서 먹고 자고 하는 비용 어마어마할텐데
저기 주민들은 큰 돈 벌어서 내심 좋아할 것 같아"
"우리도 이번에 팽목항으로 여행이나 한 번 다녀올까? 경치는 괜잖은 것 같던데."
이런 대화를 하고있었음.
혈압 올라서 그냥 면상 한대 치고 싶었음.
입맛도 없고 그래서 그냥 대충 먹고 나와버림.
어르신들아 제발 나이값좀 해라.
그리고 이 와중에도 TV조선은 박대통령 지지율 걱정하고 있음.
대한민국은 진심 미쳐가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돈타령이요 대통령 지지율이나 걱정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