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청해진 해운과 계약을 맺은 선박 인양전문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가 민간잠수사들의 시신 수습 작업을 막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뉴스9’에서는 언딘 측이 민간잠수부들의 실적을 가로채고, 수색을 지연시켰다는 민간잠수부들의 주장이 보도됐다.
민간잠수부들에 따르면 사고 나흘 째인 19일 새벽 4시 20분쯤 자원봉사에 나선 민간잠수부들은 구조작업을 하던 중 처음으로 세월호 4층 객실 유리창을 통해 시신 세 구를 발견했다.
그러나 오전 7시경 언딘의 고위간부가 해경 지휘함에서 민간잠수부들의 배로 건너와 “시신을 언딘이 발견한 것으로 해야한다”며 “지금 시신을 인양하면 안 된다”고 했다는 것.
또한 “이대로 시신이 인양되면 윗선에서 다칠 분들이 너무 많다고 했다”고 민간잠수부는 주장했다.
그러나 언딘 측은 “날씨가 안좋기 때문에 (시신 수습을) 우리가 하겠다는 뜻”이었다며 “윗선이 불편해진다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고 JTBC는 전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40429000001&md=20140429001024_BK
JTBC 뉴스 동영상 http://tvpot.daum.net/v/vdcd97tS6QntQwwStctc6k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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