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blog.naver.com/mjoomi/50157849793

다른분이 써놓은 글이 있어서 링크 합니다. 

처음부터 폭력적인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시위대를 경찰이 막게 되는 경우 생기는 작은 충돌에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식으로 도와주니까 충돌이 생길 일도 없고, 

횃불이건 다른 것이건 뭘 들었던 간에 별 문제가 생기질 않습니다. 

합법 시위라 그런다는 말이 있는데 

사전 신고 안해도 다른 일과 겹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경찰분이 나와서 저런식으로 정리해줍니다. 

시내 한가운데의 도로가 막혀 돌아가야하고 

시위대 행진을 위해 도로를 막아 좁아진 도로로 느릿느릿하게 가야하지만

불만을 표출하지 않습니다. 물론 서울에 비해 적은 교통량이 그런 마음을 들게

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 살고 있다면 

신기한 모습이 아니라 당연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져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적었지만 이러한 것이 광주에서 가능한 이유가 있긴 합니다.

서울에서는 종착지인 국회의사당도 있고, 청와대도 있죠. 

시위대가 그곳으로 향하면 경찰 입장에서는 막을수 밖에 없죠. 

그러나 광주는 어디로 가나요? 

대부분 그곳에서 마무리가 되거나 일정한 코스로 행진하며 마무리가 됩니다.

그리고 과거 시위가 많았을 시기에 가장 격렬했던 곳이 광주입니다.

충돌이 생기면 가볍게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에 경찰측에서도 

주변 도로 정리를 해주고 시위대 정리를 도와주는 쪽이 더 나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