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선거 결과를 보면 승자도 패자도 없는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때...여러 이슈,전통적으로 지방선거는 야당이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를 볼때

이번선거는 야당의 패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집권여당에 날개를 달아준것과 같은 결과이죠.

특정정당을 지지하기 때문에 쓰는 글이 아닙니다. 과연 투표의 기능을 국민들이 잘 활용하고 있느냐의 접근입니다..

누가봐도 많은 악재? 집권당.청의 총체적 부실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것은

야당의 무능력함만 탓할게 아니라 국민이 얼마나 사태의 심각을성 모르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대한민국에서의 투표는 차악을 뽑는것이라고 봅니다 당색깔빼고는 거기서 거기인 정치인들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집권당의 독선이나 잘못된 행정,문제들을 심판하는 방법은

투표 밖에 없지요. " 언제든 너희가 잘못하면 우리가 갈아치울수 있다는 투표의 힘"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집권당은 반성은 커녕 얼마나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지 오히려 자만 할수 있게 만들어준

결과라고 봅니다. 적어도 집권당이 잘못한 점이 있다면 야당은 뭐가 낫냐? 하면서 양비론만 펼칠게 아니라

그때그때 투표로서 잘못한점을 꾸짖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정치인들이 알아서 반성하고 성찰하는 그런 정치인들이라고

보여지나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의 민심은 서울,경기수도권 민심이 곧 객관적인 지표가 된다고 봅니다..

매번 투표를 보면서 정말 열받을 때는...전라도와 경상도는 투표에서 빼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종교집단 같은 느낌을 받는데(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경기 수도권은 그래도 투표의 기능을 나름대로 잘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네요.

이번선거를 통해.. 뭐 매번 느끼는거지만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은 멀고 먼 일이라는걸 느꼈습니다..

국민들의 무지함이라는 표현은 제생각에도 좀 심한 표현같아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