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해집시다.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건
어부지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국민이 진보 교육감을 열망해서 뽑아준게 아니라 보수후보 난립과 단일화 실패로 진보 교육감들이 당선된 것이 팩트죠.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요.
왜냐?
득표수는 보수 교육감이 "압도적으로" 높았거든요.
아전인수격 해석 아니냐고 반문하신다면,
전 지난 대선때 만약 안철수 문재인 박근혜 셋이 다나온 상황에서
안철수+문재인 득표수가 더 많은데 불구하고 박근혜가 당선됐다면,
선거 결과는 수용하되, 어부지리라고 말 할겁니다.
어쨌든,
이번 진보 교육감 싹쓸이는 국민의 열망이라는 착각은 좀 버렸음 하고,
왜 미국이 양당제를 법으로 보장하는지 이해가 되는 (물론 교육감 선거는 당이름 달고 나오는건 아니지만)
선거 제도의 가장 치명적 단점이 제대로 드러난게 바로 이번 교육감 선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