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퍼포먼스를 잘했다고 하는 분들께 질문 하나 할께요.
저 십자로 벌리고 있는게 박근혜가 아니고 문재인이였어도 잘했다 할건가요?
내 장담컨데 아마 저거 문재인이였으면 진보좌파들 고소를 한다 뭐한다 아주 난리 법석을 떨었을 겁니다.
치졸하고 더러운 이중성이죠.
냉정해집시다.
박근혜가 세월호 아이들을 죽인건 아니죠.
잘못은 과적재한 청해진 해운과 도망친 선장과 크루에게 절대적으로 있습니다.
박근혜가 제대로 명령을 안내렸다구요?
그래서 애들이 죽었고 박근혜 잘못이라구요?
이런말 하는 분들은 세상이 완벽하게 체계화되어 오차없이 돌아간다는 정신나간 착각을 하고있어요.
구출 및 초기 대응은 선장과 크루 그리고 구조대가 하는겁니다.
무슨 그걸 대통령이 해요...
대통령이 해양전문가 슈퍼맨도 아니고 천리안을 가진 초능력자도 아닌데
갑자기 벌어진 해양사고에 1분 1초가 급박한 그 상황에 대해 무슨 일사 천리로 서울에서 디테일한 명령 하달을 합니까?
그거야말로 임무 수행하는 기관에 대한 월권이죠.
대통령으로썬 당연히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구출해라" 정도의 큰 범위의 명령하달이 이뤄질수밖에 없고 그게 맞죠.
대통령이 급박한 그 침몰상황에 대해 뭘 안다고 세세한 명령하달을 합니까?
님들 사단장이 어디 길가에 몇번 초소 점령하라고 P96K로 직접 명령 내립니까?
상식을 좀 가지고 현상을 보세요. 이성을 차리고.
저 사진의 박근혜는 차라리 대한민국 전체로 상징되는 어떤걸로 하는게 낫죠.
아무리 박근혜가 싫다해도,
직접 잘못이 있는 범죄자들(해운업계 및 크루)에겐 지탄 한마디 안하고
박근혜가 직접 죽였다는 식의 저 발상은
참 소름끼치고 또 비열한 비유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