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판에 질문해도 되는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누님께서 대학생때부터 미국에서 사셨거든요.
한 10년 정도 살다가 한국에 비자 때문에 오셔서 가끔 이야기도 나누는데요.
뭔가 매우 보수적이게 된 듯한 느낌이네요.(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사회 부조리 같은 부분을 바꿀 건 바꿔야 하지 않나라는 류의 얘기를 하면 일단 거부하시네요.
예를들면...우리나라 과자 과대포장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그것의 옳고 그름을 말하는게 아니라
왜 그렇게 부정적인 것에 관심을 두느냐....엥?;;;
이건 일단 접어두고요;;;
묻고 싶은건...박원순씨에 대한 의견이 갈리더군요.
저도 박원순씨를 아는 바가 많진 않습니다만, 서울시장 당선 되기 전 이야기를 조금 들은 기억은 납니다.
일을 열심히 하기는 하나, 정말 저 사람 빨갱이는 아닐까-_-a;; 정도의 지식.
이석기, 이정희 이런 사람들 쪽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지금도 그저 판단할 정보나 지식 자체가 없습니다)
근데 당선되고 나서 느낌은 종북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냥 진보냐 보수냐 이런 느낌이더라고요.
일 열심히 하시고....
그런데 누님은 그 분을 역시나 종북단체에서 활동하셨다. 일 잘 해도 사상이 좋지 못한 분 같다.
예전에 어떤 일 했는지 아느냐.
이런 말씀을 주로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참에 조금 명확히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직접 찾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냥 검색하면 매우 편향된 정보만 있을 것 같아서요.
물론 짱공유도 나름의 성향은 가지고 있지만, 어느정도 걸러서 들을 수 있고
나름 그나마, 제가 보는 싸이트 중에선 연령대가 좀 있는 곳이라 그런가 너무 휩쓸리지도 않는 곳 같아서요.
질문을 드려봅니다.
-박원순씨가 과거 어떤 활동을 했고, 그에 대한 평가는 어떠신지요?
짧게 답 하기 힘든 주제 같은데 죄송한 마음 가지고 여쭤봅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