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후보자 발언 파문으로 기독교 얘기가 나온 김에 기독교에 대해 좀 써 보겠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죄"라는 단어를 나름대로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시공간이 존재하기도 전에, 그러므로 당연히 시공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신이 있었습니다. 이 신이 우주 만물을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도록 만듭니다.
인간은 원래 신과 사이좋게 지내게 하려고 신이 만들었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 의해 인간이 신과의 연결이 끊어져 인간은 신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 빠졌습니다.(이것을 죄라고 부릅니다. 윤리 도덕적인 죄가 아닙니다)
원래 인간은 신과 연결되어 교류하면서 신으로부터 생명력을 공급받아 영원히 사는 존재였지만, 신과의 연결이 끊어지는 바람에 죽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은 인간과의 연결을 복구하여 죽게 된 인간을 구원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내려보낸 존재가 예수로, 예수는 신인 동시에 인간의 육신을 지닌 인간이랍니다. 예수는 육신을 지닌 인간으로써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몸소 영원한 생명이란 이런 것이다 하고 시범을 보여줬고, 원리는 모르지만 위의 내용을 사실로써 인지하고 성령을 보내달라고 구하면 예수가 성령을 보내주어서 그 성령이 인간을 영생의 길로 인도한다...
이게 제가 이해하는 기독교의 복음의 핵심입니다. 의외로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이런거 모르고 다니는 경우가 많고, 일반인들은 더더욱 모르는 듯 하고 해서, 기독교의 주장은 이런 것이다... 라고 제가 이해하는대로 소개해봤습니다. 틀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잘못된 점이 있다면 잘 아시는 분이 고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