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비공개 얘기도 난 무방하다 생각함
일단 사건에 1차적으로 연루된 것은 사망자와 유가족, 임병장, 임병장 부모, 그리고 군이다.
임병장 인권 최대한 생각해줘서 대치중에 종이, 펜까지 대령해서 해명이랍시고 할 기회를 줬다.
당연히 언제잡힐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 쓴거라 정리되어 있을 리도 없고 객관성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안한다.
국어가 워낙에 우수한 글인지라 다양한 의미를 함축도 가능하고 다양한 의미의 해석도 가능하다.
그것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우리가 알 권리보다는 실상이 어떤지 제대로 된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젊은 날을 나라의 최전방에서 밤낮 바꿔가며 지키다가 억울하게 죽은 장병들을
관심병사 무시하며 단체따돌림시키는 놈들로 만들 가능성이 생긴다.
이러한 우려로 유가족은 밝히는 것을 꺼리고 있고 지금은 유가족 결정에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조준사격을 한 새끼다.
서든어텍같은 게임도 아니고 실제로 자신과 같이 먹고 자던 사람을 겨누고 격발을 한것이다.
훈련소가서 단 한번 터뜨려봐도 위력이 어마어마하단 걸 알게 만드는 수류탄을 뽑고 놓을 생각을 한 놈이다.
아무리 밉고 죽이고 싶어도 가능한 발상인가?
나한텐 이게 남이 죽든 말든 자기 혼자 살겠다고 배가 기우는데 도망쳐나온 선원들보다 더 미친 생각이다.
이런 놈의 인권 난 생각할 여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