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어지럼증 호소한 병사 5개월간 엉뚱한 진료… 뒤늦게 뇌종양 판정 ‘중태’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댓글(1)-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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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총기난사’ 22사단 소속
일반전초(GOP)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한 육군 22사단 소속 한 병사가 어지럼증으로 군 병원에서 5개월 동안 진료받았지만 뒤늦게 뇌종양 판정을 받고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사는 민간병원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허술한 군 의료체계로 시간을 낭비한 탓에 치매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3일 “22사단에 근무하는 김모 상병(22)이 지난달 23일 수도병원 신경외과에서 뇌 컴퓨터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상병은 지난해 7월 입대해 9월 22사단에 배치됐다가 지난 2월쯤 어지럼증을 호소해 국군강릉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뇌 MRI를 찍지 않고 부대로 복귀했다.
군 관계자는 “당시 군 병원 측에서 성인종합 심리검사와 뇌 MRI를 찍도록 처방했지만 후속 진료를 받지 못했다”면서 “함께 동행한 의무지원반 중사는 이 처방 사실을 듣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 상병과 동행한 간부가 처방전을 살펴 후속 진료를 받게 했다면 조기에 병을 발견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군 당국은 뒤늦게 김 상병 수술비 일부를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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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동안 어지럽다는 애를 치매증상 나타날때 까지 병원에 다시 안데리고 간.. 저 인간미 넘치는 병영 문화..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