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보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

한국스티븐 작성일 14.09.02 15: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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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체적인 느낌을 얘기한거니 당신들의 공감을 얻으려 쓰는 것도 아니고

일베충, 수구꼴통이라 칭하면서 사상검증하듯이 싸움걸며 의견을 요구하는 것도

어차피 읽어봤자 공감이나 이해를 하려 묻는 것은 아닌 것을 아니까.

그냥 민주주의국가에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안의 표현의 자유를 누리련다.


진보진영은 항상 말은 명료하고 깔끔해. 나도 이론적으로 보기엔 걔들이 하는 말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이는데

결국 일을 진행시키다 보면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거나 불가하거나 혹은 뜬구름잡는 듯한 의견인 경우가 많아.

게대가 선거때는 주구장창 [정권심판]. 다들 공부는 2등하면 서러울 만큼 잘해온 애들일 텐데 오답노트를 왜 안만드냐

언제 국민이 지들을 심판집행자로 임명했는데. 뭔 일만 터지면 자기들이 국민의 의견을 대변한다는 듯이 숟가락 얹기 바뻐.

그걸 공감한다면 지지하는거고 공감하지 않으면 지지하지 못하는 거겠지


안철수 난 뭐 기대도 안했기에 실망도 안했지만 한심하더라. 

걔가 정치에 끼친 영향은 그냥 국민이 주는 [니네보다 정치경험 없는 기업인이 나아보인다]정도의 경고알람인 듯 하다. 

그냥 토크콘서트 다니면서 젊은이들한테 용기주며 다녔으면 그게 더 존경받았을 것 같고


그래 뭐 노무현, 인간적인 매력은 있었지. 공부만 주구장창하며 탄탄대로 달려온 다른 정치인들이랑 확연히 다르잖아.

불우했던 어린시절 코드는 또 너무 많으니 노무현같은 매력있는 소재가 대통령후보로 내세우기 딱 좋았던 거지

팬클럽까지 거느리면서 정권을 잡아놓고 팬관리는 개뿔 서민들을 위해 바꿔서 나아진게 뭔데 ㅋㅋ

등록금도 오르고 부동산값도 오르며 타격을 안 받은 건 아닌 우리집으로선 뭐 그닥 진보가 정권을 잡길 바라는건 아니다.


하나하나 반박하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싶은 니네 맘 충분히 이해하니 하고싶은 대로 하되

인격적인 모독은 잘 생각해보고 하길. 가끔 보면 일베충 욕하려고 본인이 일베충 되는 애들이 보여. 

뭐 똑같아져도 상관 없다면 그렇게 하고 조금이라도 지성인이고 성숙한 사람이다 싶으면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조금만이라도 가져줬으면 난 참 고마울 것 같다. 


요즘 심심해서 다시 교회 나가봤는데 참 독실한 사람들과 대화는 쉬운게 아니란 생각이 들긴 하면서 여기 생각도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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