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돕기 위해 좀 극단적인 예를 들자.
살인범이 길가다가 거지한테 천원을 적선했다.
이 사람이 살인한 행위는 잘못한 일이고 천원을 적선한 일은 잘한 일이다.
이거랑 같다.
광장에서 애국가 부른거? 하나도 잘못되지 않은 일이다.
애국심을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거랑 세월로 유가족 조롱하는거랑은 전혀 상관 없는 별개의 일이다.
"우리는 애국가 불렀는데, 이렇게 애국심 넘치는 우리를 비난하는 것들은 반국가적인 존재고 빨갱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가?
앞서 예를 든 살인범이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 보라.
"나는 거지에게 적선을 했는데, 이렇게 자비심 넘치는 나를 비난하는 것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인정머리 없는 것들이다" 라고 말한다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애국심 뒤에 숨지마라. 애국심은 행위를 정당화하지 못한다. 아베는 자기의 넘치는 애국심을 주체를 못해서 일본을 위해 위안부 역사를 부인하고 독도를 일본영토라고 우기고 있다. 그의 행위가 애국심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그의 행동은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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