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정치보복 아니라고 할 수 있나.

나무의미소 작성일 14.12.21 18: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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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670056.html 

 

 

 

나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 발췌 해보면.

 

박 대통령은 이번 헌재 결정으로 비선 세력 국정개입 의혹 등 ‘정치적 악재’를 덮게 됐다고 회심의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보수세력의 재결집으로 추락한 지지도를 만회할 수 있다는 주판알도 튕기고 있을 것이다. 현 정권이 앞으로 공안통치의 고삐를 더욱 죌 것이라는 징후도 곳곳에서 관측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실패가 덮이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 무리수는 또 다른 무리수를 낳으며 결국 더욱 빠져나오기 힘든 수렁에 빠져들 뿐이다. 다만 한가지, 박 대통령의 앞날에 정확한 것은 있다. 바로 아버지에 이어 ‘민주주의 후퇴의 이정표를 세운 대통령’으로 역사에 영원히 기억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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