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한수원이 크리스마스 때 공격당할 예정이었는데 공격당하지 않고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정부의 눈가리개 쇼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진실이냐 거짓이냐의 리스크로 따졌을 때 그냥 무시할 수는 없는 수준. (최소한 원전 지역 주민들은 불안해 함)
확증은 없으나 일부 증거로 인해 북한 소행이라는 추측이 나왔으니 '북한 소행'이라는 가정으로 했을 시의 시나리오.
여기에 미국이 엮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오래 전부터 한수원에 대한 공격 준비 & 협박
2. 중간에 영화 '인터뷰' 관련 해킹 계획도 병행
3. 소니에 대한 해킹 공격 (간단하게) 성공, '인터뷰' 개봉 저지 성공.
4. 예정대로 한수원 공격 준비 마무리 (크리스마스 때 결행 예정?)
5. 얼마 안 가서 미국 정부가 '인터뷰' 관련 해킹 공격을 중대한 테러 행위로 규정. 보복 언급.
6. 미국이 보복 언급하자마자 북한 인터넷망 10시간 다운. 이후 재차 다운.
6-1. 미국이 보복을 언급하자마자 해킹 경로 추적 후 북한 해커 측에 역공격 감행
6-2. 북한 해커측, 해커 장비 및 프로그램 파괴됨.
6-3. 이로 인해 한수원에 대한 해킹 공격을 할 수단이 사라짐.
7. 북한의 인터넷망 마비에 대해 미국은 자신들의 짓이라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
8. 북한은 자신들의 인터넷망 마비가 미국의 짓이라고 주장.
8-1. 북한측 관계자는 '인터뷰'의 재차 상영에 대해 매우 비판 난리 부르스를 쳤지만 '물리적 대응'은 안 하겠다고 언급함.
9. 미국, 한국(한수원)은 여전히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고 거의 확정시 하고 있고 중국에 수사 협조 요청.
10. 중국. 별 고민없이 협조에 동조하기로 함.
11. 12월 28일 현재. 계속되는 해킹 공격에 북한 인터넷망은 여전히 극도로 불안정.
정말 저렇게 상황이 돌아갔다면 아주 깨소금이네요.
누구든 미국을 건드리면 아주 X 되는거야~
군사력으로는 안되니까 핵미사일, 해킹 공격으로 도발하며 자기들 잘 났다고 과시하며 먹고살 모양입니다.
현재 북한은 그 영화가 반입되는 걸 총력 저지한다고 합니다.
북한에 저 영화가 퍼져서 좀 뒤집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인터뷰'를 불법 다운로드가 아닌 돈 주고 받아보고 싶은데요(물론 자막 있어야겠지만).
혹시 아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