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나 보면 앞으로 어떻게 할 지도 보일 수 밖에 없어요. 선거에 당선된다고 해서 사람 본성이나 습성이 뭐가 확 바뀌겠습니까. 살던대로 계속 사는 겁니다. 수십년간 건설사업하고 기업가들이랑 놀던 사람은 당선되도 건설 사업에 관심이 많고 기업가들이랑 놀 수 밖에 없는 거고. 수십년간 복지에 관심가지고 활동하던 사람은 당선되도 복지에 그만큼 관심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지금 자신이 정치에 뭔가 원하는게 있다면, 과거부터 그 원하는 일을 꾸준히 해 온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한테 표를 주면 되는 겁니다. 그 일 안하면서 한평생 살아온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그 일을 열심히 하기를 바라는 것 보다는 그 편이 훨씬 현실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