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권 핵폭탄' 발칵 뒤집힌 새누리

할미넴 작성일 15.06.25 23: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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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의원들은 박 대통령의 거부권을 존중해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부치지 않고 자동 폐기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절차에 따라 재의에 부친 뒤 부결시키자는 소수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50625155614309&RIGHT_HOT=R3

 

정경사는 아청법 얘기로 뜨겁군요

그네옹이 오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것과 아청법이 오늘의 뜨거운 이슈같네요

새눌당은 "못난이 대통령"이란 집안의 쓴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명령복종에 의견을 좁힌거 같은데,

여기서 새눌당이 야당시절에 지금의 국회법개정안 보다 더 강력한 입법에 참여했음이 공개되 눈길을 끄는군요

이런 코미디가 또 있을까 싶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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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그를 보고있자니 故노무현 대통령의 옛 어록(일명, 예언록)이 또다시 기억나네요

오늘의 사태(?)를 요약하자면 '닭대가리들의 자승자박' 이랄까...

 

 

 

때는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을 전 국무위원과 공정거래 위원장 

등으로 확대하고 청문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이후 인사청문회법을 개정해서 장관후보자까지 청문회 대상을 확대했다.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강화된 인사청문회법은 대통령 인사권 제약이라며 반대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마 해줘라, 우리도 좀 불편하겠지만 혹시라도 저것들이 정권 잡으면 난리 날기다. 

사람 빌려달라고 할지도 모른데이"라며 오늘날 박대통령에게 일어난 총체적인 인사정책 실패를

미리 예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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