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에게 분노하는 젊은이들.

룬마 작성일 15.06.28 22:58:45
댓글 24조회 4,953추천 26

 

 

 

영화 연평해전을 보고난뒤의 반응이라는대 이게 그 이전의 영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건 차후로 치더라도 과연 이들에게 진지함이 보이십니까? 정말 김대중에게 분노해서 이런 행동을 하는건지

 

단순히 시선을 끌기위한건지 구분이 되지 않는 시위태도입니다. 카메라가 도는 주위, 촬영자포함 시위자들은 전부

 

희희덕거리면서 웃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한 태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연평해전 영화가 개봉한 뒤 김대중 전대통령을 크게 비난하는 목소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그런 주장이 대단히 핀트가 어긋났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반문합니다.

 

"김대중 전대통령 이전에 전사자와 부상자에게 이만큼 대우해준 대통령이 존재하였는가?" 라고 말입니다.

 

베트남에 참전했던 군인들에 대한 대우는 어떻고 67년 당포함 침몰은 어땠으며 74년

 

동해에서 예인선 침몰사건과 96년 강릉잠수함 침투사건에서는  어떤 보상을 보여줬습니까?

 

(정말 끔찍한건 그 예인선 침몰로 159명이 죽었을때 그 전설의 박통은 해군의

 

수치라며 입밖에 꺼내는것도 금기로 여겼습니다.)

 

지금도 공무원이나 군인들이 사망할때 발목을 잡고 있는 이중배상금지조항, 80년대 헌재가 만들어지기전

 

대법에서 이중배상을 허용하는 판결을 했던 대법관은 그 뒤로 두번 다시 재임용을 받지 못했습니다.(당연히 전설의

 

박통시절입니다.) 그리고 그런 판결이 다시 내려지는것을 막기위해 이중배상 금지조항을 무려 헌법에 넣었고

 

전두환 시절 그 조항을 삭제하자고 민주당이 제안하였지만 당연히 무산되었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맞습니다. 참석하지 않은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대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곧 전사자와 사상자를 찬밥대우한다는 결론으로 내려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김대중 전대통령은 악질적인 헌법을 우회해서 성금형식의 보상을 하였고 우리측 사상자는 수치스러우니까

 

입에 올리지 마라는 지시를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여태껏 발생한 전투에서 사상자들은 심지어 자비로

 

치료받던 시절, 그 전 대통령들 상당수가 군 출신임에도 제대로 해주지 않던 보상을 군출신이 아닌 인물이 개선하였습니다.

 

전세계 통틀어 몇개 되지도 않는 전사자 유해발굴 전문 부대를 만든것도 김대중과 노무현이었습니다.

 

여태 해방이래 우리가 이긴 국지전이 연평해전을 제외하면 존재하기나 합니까? 북한의 유감표명을 받아낸 경우도

 

김대중 전대통령이 유일합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 이전 전사자와 사상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이만큼 해준 대통령이

 

있었습니까?

 

 

 

 

룬마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