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승민 사퇴로 인하여 얻은게 있는자와 잃게 되는자는 누가 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선 크게 나누어 비박,친박,새민련,청와대 4분류로 나눠서
청와대 : 행정부로써의 힘 그리고 대통령으로써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본인을 지지하던 지지층을
총선 몫전에 두고 다시 한번 일으키는 계기를 만들어 줌
또한 비박계를 제대로 견재하고 있다는 것을 표면으로 보여줄 수 있었음
이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총선전에 하나를 더 터트릴 것으로 전망됨.
개인적인 생각(예상으론 화합의 모습을 보이며 보수층을 전부 끌어안으려 하는 계산이 깔린것으로 보여짐)
비박계 : 표면적으로 한명의 수장을 잃는것 처럼 보이지만 행정부 및 친박계와 대립했다는 모습을 보여줌
허나 이부분에서 두가지로 나뉘어 질 수 있는데
첫째, 무능력하게 당했다는 모습을 보고 욕하거나 외면하는 사람들
둘째, 국민이(당내) 선출한 원내대표를 행정부의 입김으로 거취에 영향을 주느냐며
삼권분립에 어긋난다며 오히려 비박계를 두둔하는 사람들
이렇게 두분류로 나눈다면 둘다 사실 비박계 든 친박계든 손해보는건 없다고 생각 되네요
적어도 화재의 중심이 새누리당으로 꽂혀 있고 야당은 안중에 없으니깐요.
친박계 : 청와대를 두둔하면서 오히려 욕을 많이 먹고 있지요 그리고 잠자던 이인제도 간만에 티비에 출연해 주시고,
얻은것은 청와대의 신임과 지지자들이겠지요 실은 그에비해서 많지 않을 것입니다.
친박계 중 그나마 얼굴이 알려진것은 이인제라고 볼수 있는데 이분은 철새라고 많이 찍혀 있으신 분이라
친박계에서도 부담없이 쓰는 카드로 보여 집니다.
새민련 : 음... 제1야당으로써 사실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 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회의에 시위성으로 불참한다 하더라도 그에 합당하는 것을 얻어야 하는데 대조되는 법안들까지
힘없이 통과되버릴 지경에 빠지고, 내부에서도 너무 곪아 탈당도 줄을 이어 아마 조만간 쪼개지는
모양새를 보이지 안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를 정계 입문하기전 개발자로써 롤모델이었는데
정계 입문을 하고 이렇다 할 임팩트를 심어 주지 못해 너무 실망만 하게 되더군요.
물론 성격을 알고 있어서 그럴줄 알았는데 너무 예상데로라... 무튼 총선을 앞두고 지켜봐야 겠지만
이번 사건으론 새민련은 '아웃오브 안중' 딱 이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의 결론은 새누리당과 청와대 즉 친박과 비박을 떠나 이 두세력이 전부 이득을 본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여당 야당이 새누리당의 한몸인것처럼 보여진 이번 사건으로 볼때는
말그대로 새누리당이 모든부분에서 압도적으로 이득을 봤다고 볼 수 있을꺼 같습니다.
비박이든 친박이든 청와대든 잃은게 없다고 봐도 될것이며 국회법까지 이어온 수많은 사건들
'세월호','자원외교','사대강','성완종', '총리임명' 모든 내용들의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면서
자신들은 잃는게 없는 형태로 만들어 진것이죠.
제일 큰 수해자는 유승민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민련도 좀 분발해서 이런 새누리와 겨룰 수 있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