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정원 관련 사고가 TV에 많이 나오네요
제가 직접 본 국정원 요원의 이미지와 별다른게 없는것 같습니다.
3사 졸업전에 임관식 행사준비로(노무현 대통령 참관) 국정원애들 많이 봤었는데
그때도 겉은 멀쩡하고 똥폼 오지게 잡고 다니던 애들이 지들도 사람이라고 일과시간 후에는 PX로 몰리더군요
회관에 있는 PX옆에 코딱지만한 빵집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빵들은 장사가 잘 안되서 거의 2~3일 지난 빵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바리코트 빼입고 냉동이나 과자부스러기 먹긴 좀 그랬는지 빵집에서 기름좔좔 흐르는 오래된 빵들만 한쟁반 사서 옆자리 앉더군요.
앉은자세도 허리 곧게펴고 딱~폼잡고 빵 한조각 입에 덥썩 물더니 당황스런 표정으로 먹다말고 나머지 빵 죄다 버리면서 나간걸 본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걸 같이 쳐다본 옆에앉은 동기가 했던말이 뉴스를 보는 내내 머리속에서 맴돕니다.
"날짜지난 빵도 못알아보는 놈들이 간첩은 어째잡어 ㅂㅅ들"
계고신화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