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사회로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2030세대.
그들은 현 정부의 가장 큰 경계대상이다.
이들이 자라나던 시절 정부는 계속해서 더 빡쎈 교육과 입시를 부추겼다.
조이고 조이고 더 조여야 피가 말라붙을테니까.
자유롭고 평화로운 시기에 자유분방하고 객관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2030세대는
이제 뉴라이트 정부가 보기에 자기들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물이고 천덕꾸러기다.
고용은 점점 줄어들고 경쟁은 심화된다.
지식층이자 이시대의 희망인 2030세대를 짓밟아놔야
일베의 영향으로 거부감없이 새누리를 떠받쳐줄
충성일베 초중고등학생 새내기들이 사회로 진출할때까지
자신들의 영향력을 유지할수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아는 후배들을 만나면 묻는다.
너희반에 일베를 얼마나 하냐
50%는 한다고 말한다.
"걔들이 숨어서 하느냐."
아니란다. 공공연하게 대놓고 큰소리로 낄낄대며 여자아이들에게 폭언을 일삼는다.
가장 심한 욕설이 뭐였냐 했더니
한 남학생이 "니네 애미가 식당서 접시나 닦는다며? 고릴라 김치년아" 라고 했댄다.
대화에 낄려고 일베를 하는 여자아이들까지 생겨서 자신을 "탈 김치녀"라며 대화에 끼려고 한단다.
이런 애들이 커서 새누리를 지지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들은 거대집권당이고 그를 견제할 그때즘엔 야당은 지금보다 더 별볼일없다.
현재 그들의 관점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2030세대가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고용불안과 쉬운 해고를 밀어붙이는거다.
단순히 기업의 이익만을 위한것이 아닌 통치를 수월하게 하고자 하는 장치인것이다.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아는 2030세대는
지금 현재 미움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