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에 머리가 아파 일어나 두통약 하나 먹고 아랫글 링크들어갔다가 다시 거기에 링크된 뽐뿌 글을 읽는데,
14년 4월 20일 이후(본인이 업로드한 관련영상링크)에 한번 더 생존자쇼를 했고 이를 목격했다는 댓글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20일 새벽에 한번 당했던 유가족들은 이후 공격(?)엔 면역이 되어 믿지 않고 거부했다는 내용입니다.
그 중간쯤에 10명인가 생존자 나왔다고 체육관에서 소리치던 사람도 있었다네요.
안그래도 머리도 아픈데, 혈압까지 오르네요.
현장에 있지 않아서 내뱉을 수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 연기자들 잡아서 정말 족쳐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이것도 그분(?) 매뉴얼에 다 있는 내용인지....
방송 한번 나온적 없고, 첫번째 쇼만 일부 사람들이 알고 있을 뿐.
그나마도 오보라는 까방권으로 누구 하나 처벌받은 적 없이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사라져갔다는 게 안타깝네요.
그 20일 새벽을 기준으로 팩트와 더불어 소설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빨간 글이 소설, 나머지는 실제 일어났던 일)
당시 정총리는 청와대로 가자는 유가족들을 막고 횡설수설하며 똑같은 말을 반복, 시간끌기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다수를 막아서기엔 명분도 말빨도 딸려 결국은 도망을 시전하는데, 분노한 유가족들이 의전차량을 막아서자 다급히 청와대의 그분(?)에게 SOS를 날립니다.
같은 시각, 침몰선박 근처에 떠다니던 시신(시신이 아니라면 소리친 연기자와 일행)한구가 시람들의 시선을 피해 조용히 뭍으로 올려집니다.
일단 사람으로 보여야 하므로 담요로 둘러싼 전체 중 다리 아래의 부분만 밖으로 드러납니다.
그리곤 연기자 하나가 생존자 발견이라고 비명을 지릅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생존자라는 말에 놀라서 체육관으로 우르르 몰려갑니다.
이 사이 정총리는 무사히 빠져나갈 기회가 생기지만, 뭔 생각인지 차량에서 한시간가량 잠을 청하고 이후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죠.
아무튼, 연기자들도 급조한 티가 팍팍 나는게, 뭔가 손발이 안맞아 처음엔 생존자가 여학생이라고 했다가, 체육관에선 생존자 부모라고 자청한 사람(발견했다고 소리 지른 목소리와 동일)이 자신의 아들이 맞다고 흐느낍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이송중이라는 생존자시신(?)은 다시금 멀지않은 근처 바다에 던져지고 맙니다.
이런 장난질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했는데, 이래도 그들을 빨아댄다면 정말 할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