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배당 지급 시작 하루 만에 5천여명 수령

프로스트스 작성일 16.01.20 23: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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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년배당’ 지급 시작 하루 만에 5천여명 수령 

 

각 동주민센터에서 줄서서 수령...지급 대상 중 46% 지급 완료

 

 

경기 성남시가 20일 ‘청년배당’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5천여명 이상이 수령해 가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시는 이날부터 50개 동주민센터에서 3년 이상 성남에서 계속 거주한 만 24세 청년의 신청을 받아 1·4분기 배당금을 지급했다.

배당금은 분기별 지급액의 절반인 12만5천원 상당의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됐다. 성남시는 애초 청년배당금을 분기별로 25만원씩 연간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반대하는 중앙정부의 교부금 삭감 조치에 대비해 절반만 지급하기로 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청년배당금을 수령한 대상자는 5,223명이었다. 이는 성남시가 예상한 총 대상자 1만1천300명 중 46.22%에 해당한다. 지급 시작 하루 만에 대상자 중 절반 가량이 수령한 것이다.

일부 동주민센터에서는 청년배당을 신청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

중원구 금광2동 주민센터에서 청년배당을 수령한 문종성(24)씨는 “‘헬조선’이라고 불릴 정도로 청년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힘이 될 것 같다.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이 많았는데 자기계발에 활용하면서 쓸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전 금광1동과 금광2동을 차례로 방문, 청년배당을 수령하는 청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시장은 “청년배당은 우리 사회가 청년세대에게 보내는 최소한의 성의”라며 “오늘 청년배당을 첫 지급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당초 계획되었던 분기별 25만원의 절반인 12만5천원만 지원하게 돼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문제가 해결되면 그때 나머지도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경기도에서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사업을 대법원에 제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상위법령에 의해 위임된 사항을 조례로 정하고 의회가 의결한 예산에 의해서 하는 정당한 직무행위이기 때문에 누가 하지 말라고 한다든지 법원에 제소했다는 이유로 중단할 수는 없다”며 “재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이 정책은 정지되지 않는 한 계속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vop.co.kr/A00000983911.html 

 

 

어떤분과는 다르게 공약을 지키는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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