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탈북 긴급발표' 청와대가 지시했다

오르카네 작성일 16.04.11 1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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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정부관계자 밝혀

‘대북제재 효과’ 홍보 통해

총선 직전 보수표 결집 노림수

통일부 반대·비공개 관례 무시




정부가 4·13 총선을 닷새 앞둔 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사실을 발표한 것은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는 탈북민과 북쪽에 남은 가족 등의 신변안전을 위해 탈북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온 관례 등을 들어 반대 의견을 냈으나 묵살됐다.

총선을 앞두고 정부 주도의 대북제재로 인한 북한 내부 동요 분위기를 강조해 보수 표를 결집하려는 목적이 앞섰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이번 통일부 대변인의 집단 탈북 관련 기자회견은 예정에도 없었고 30분 전 기자단에 공지됐다.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의 한국 입국이 7일 이뤄진 데 이어 바로 다음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관련 사실을 공개한 것도 극히 이례적이다.

통상 탈북자가 한국 정부에 보호를 요청하면 해외공관 등에 임시 수용한 뒤 입국시키고, 입국 뒤에는 국가정보원 등의 합동신문을 거쳐 탈북민으로 보호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번엔 이런 과정이 대부분 생략된 채 집단 탈북 사실만 먼저 공개됐다.


하여튼 이새끼들은 진짜...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739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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