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선거기간내내 참 행복했습니다. 누군가를 응원할수있는 행운이 저를 춤추게했다는것 잊지 않겠습니다.
패배의 모든책임은 후보, 리더에게 있습니다. 누구를 탓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2. 우리가 넘어야할 벽이 너무 높습니다. 벽에갇혀 절망하는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을 항상 생각하고 도전해주십시오.
전 최선을 다했지만 제 그릇의 한계가 여기까지 였습니다. 그것이 무척 죄송합니다.
3. 정말다행스러운 것은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은 겁니다. 그래서 국회에 들어가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노동악법, 재벌살리기법만큼은 막아주십시오. 우리의 소중한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고통받도록.
4. 중원에서 만난분들, 변화를 간절히 바랬던분들이 너무 실망할까 그것이 걱정입니다만.
기억하시죠? 포기하지말자, 무릎이꺽여도 또 일어나자 했던 제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을위해 희망을 곁에두세요.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 의원 중 한 분 입니다. 내로라하는 노동 전문가 이신데.
다음번엔 꼭 다시 국회의원 배지를 다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