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야권 총선 간략적 생각.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선 예상보다 많은 의석수를 가져갔지만, 비례는 국민의당에 밀렸습니다.
뭔가 어색한 결과죠.
제주도를 보면 3자리모두 더불어가 가져왔지만 비례는 새누리가 높았고 2등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국민의당이 많은 비례표를 가져갔습니다.
한마디로 더불어 민주당이 잘 했다긴보단 새누리 지지자들이 등을 돌려 정권을 심판한거죠.
더불어가 3지역을 53.5%, 48%, 45.2% 승리했지만 비례득표율은 29.59%입니다.
그럼 더불어와 국민의당의 중도 보수 확장은 누가 이겼을까요?
비례표가 말해주듯이 국민의당이 결과 적으로 더불어를 눌렀습니다.
따라서 김종인의 중도 보수 확장은 실패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럼 이런 패단은 어디서 온 걸까요?
전 야권지지자들을 버린 중도 보수 확장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야권지지자들의 반발심이 비례표 이탈까지 온것 이죠.
그리고 안철수의 중도 보수 확장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어느정도 까지 확장했는지?
19대와 20대총선 지역별 비례투표를 비교해 보면 알겠지만, 너무 과대 포장된 느낌입니다.
더불어 비례표도 국민의당으로 많이 이동한 걸로 보이니깐요.
일단 이번 총선은 새누리의 정권심판 반사이익을 많이본 야권이니깐 더 지켜봐야 겠고
결론적으로 국민이 제일 잘한 총선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