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언론, 박대통령 방문 앞두고 "국내 정치 실수 덮으려 외교무대 집중"

소고기짜장 작성일 16.06.05 02: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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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uest-france.fr/monde/coree-du-sud/la-presidente-sud-coreenne-park-geun-hye-arrive-en-france-4267401 

 

 

프랑스 최대 지역지인 '웨스트 프랑스'가 1일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맞아 박 대통령에 대한

소개 기사를 실었습니다. 크리스텔 기베르 기자는 "박근혜 한국 대통령 프랑스 도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총선에서 야당에 패한 뒤 권력이 약화된 박 대통령이 프랑스에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는 "피살된 독재자의 딸"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 정치에서 혹평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전체주의적이고 국수주의적인

정책들 때문에 젊은 층의 반발이 극심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교과서로 시위에 나선 젊은이들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기사에서는 무표정한 모습에서 나온 "얼음공주", 불리한 국면에서도 각종 선거를 승리로 가져가면서 얻은

"선거의 여왕"등 박 대통령의 별명이 소개됐습니다. 2017년 대선에서는 나설 수 없는 처지때문에 보수당이 곤경에 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사는 박 대통령이 국내 정치에서의 실수를 덮기 위해 외교 무대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북한과는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실험 소식이 있을 때마다 박 대통령은 강력한 제재 등을 약속하지만,

북한은 "박쥐"등의 표현으로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으로 되갚아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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