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이란게 있죠.
뭔 일을 해야 하는 적절한 순간.
이걸 약간 비틀면, 무언가를 틀어막기 위한 적절한 순간.
개인적으로 지금의 'ㄹ'정부를 그렇게 봅니다.
정권초 부정선거 논란으로부터 시작하였고, 이를 막아내기 위해 다른 사고를 만들어내고, 또 이를 무마하기 위한 또다른 사고들을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창조하고있는 정부. 그래서 창조경제인가? 아무튼..
어제 자정무렵 갑자기 들려온 뭐시기공화국수장의 낯뜨거운 성매매기사.
(거 노인네 기운도 좋으셔라..)
딱 그럴만한 시점에서 나왔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사드가 한낮의 폭염보다 더 뜨거운 그런 시점.
뭐, 레진코믹스와 넥슨의 멧퇘지건은 어르신들의 관심사는 아니니 여기선 제외합니다.
며칠, 몇달전도 아니고 무려 몇년전의 일이 이제와서 터진 이유.
대상이 뭐시기공화국수장님이라는 큰 물고기가 아니면 안될만큼 시급한 사안이었던가..
민간인이 도촬해서 팔아먹을만큼 그쪽 보안이 허술한가 하는 의구심.
물론 주관적이고 과대망상에 확대해석일수도 있습니다.
단지 이 사건으로 인해 기존의 중요한 일들이, 열정이 흐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보험을 좀 들어놓자면 뉴스타파쪽에 감정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감사하죠.
하도 돌려막기가 일상화되다보니 왠지 이번에도 그런게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