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애자가 알려주는 메갈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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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글을 못봤는지 아직 워마드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
그래서 다시한번 알리고자해.
일단 나는 양성애자야.
나는 게이 커뮤를 했었고, 지금은 안해. 사귀는사람이 있거든.
주로 지금까지 계속 하는 곳은 디씨의 lgbt갤러리야.
나는 lgbt갤러리를 간간히 활동하면서 얻은 정보로 글을쓰니 100% 옳다고는 나 스스로도 판단못하는점 미리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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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는 메갈리안으로 부터 떨어져나가 따로 만들어진 혐오집단 사이트야.
당시 초기 메갈리안은 그나마 정말 여성인권 향상 운동을 하긴 했었다고 해. 레즈 누나들이 말하길
문제는 지금은 혐오폭력만이 남았을뿐이지.
그래서 당시 초기 메갈리안에는 레즈여성들도 회원이 꽤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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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어떤 골빈 일반 메갈년이
게이가 남자라는 이유로 멸시하는 글을 올린게 시발점이 되었지.
게이가 남자라서 남자를 조롱하는 한남 같은 단어로 까는게 아닌
게이가 남자라서 게이를 조롱하는 에이즈 숙주, 똥꼬충 같은 단어로 까는 동시에
(한가지 말할게 있는데, 모든 게이가 항문성교를 한다고 착각하지마, 모든 게이가 항문으로 쾌감을 얻을수 있을것같아?, 동시에 모든게이가 항문에 박고 싶을까?
물론 게이 남자 동성애자들이 상대적으로 항문성교를 하는 비율이 많다는건 부정안해. 사실이니까. 하지만 모든사람이 하는것도 아냐.
섹ㅅ가 무조건 어디다 ㅈ을 박아야지만 섹ㅅ라고 생각한다면 넌 레알 동정일거야. 섹ㅅ한번도 못해본 동정.
이쪽 세계에 직접 발담그고 있지 않는 이상 함부로 생각하지말아줘. 부탁할게)
여자 동성애자 레즈들은 성욕하나 없는 플라토닉적 사랑만하는 순결 그 자체 라면서
게이는 성욕으로만 가득찬 성욕 덩어리 라는둥
레즈와 게이를 비교하며 게이를 깠지.
여기서 문제는 레즈도 기분 나빴다는거.. 왜냐구?
레즈는 성욕이 하나도 없는 플라토닉적 사랑만하는 순결 그 자체라는 말로써
레즈에게 일반녀들이 생각하는 판타지적 gl물에서나 나올법한 코르셋을 씌운격이니까.
이에 대해 당시 메갈을 하던 레즈 누나들은 자기들을 그런 gl물에나 나올법한 판타지적 환상을 씌우지 말라고 반박했지.
근데 그 메갈년들이 이해라는걸 해줄것같아?
레즈들이 쓴글을 보고 일베에서 분탕치러 글을 쓰러왔다느니 오히려 비난하고 조롱했지.
그래서 메갈을 하던 거의 대부분의 레즈누나들은 싹다 메갈을 탈퇴하면서 이 와중 동시에 lgbt커뮤니티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지.
이러한 소식은 내가 활동하던 lgbt갤러리에도 알려졌고,
그래서 내가 이글을 쓸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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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안에서 게이를 성욕덩어리라며 까는동시에 레즈에게 플라토닉이라는 코르셋을 강제로 씌우는 이 병크가 터질때
메갈리안 운영자는 동성애자를 조롱하고 멸시하는 단어와 글을 절대로 쓰지말라고 공지를 내보이는 동시에
그렇게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멸시하고 싶으면 따로 나가서 글을 쓰라고 했데
(당시 메갈이 사회적약자인 여자의 인권을 증진한다는점에서 lgbt 사회단체와 비슷한부분이있어서 lgbt 단체로부터 사이트운영비 후원을 받았어. 지금은 당연히 끊었지만)
그러니 메갈년들은 우리가 왜 나가냐?
운영자를 갈아치우면 그만인것을 깔깔깔깔~
이러다가 지 발로 나간건지 운영자한테 쫒겨난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와 성소수자뿐 아니라 여자이외의 모든것들을 를 조롱하고 멸시하려는 메갈리안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워마드' 야.
워마드가 무슨활동을하는지 양성애자인 성소수자인 내입장에서 아는것은
워마드련들이 게이 커뮤니티에 잠입해서
게이들의 개인정보 이름 주소지 사진등을 캐낸후 이것을 퍼트리는거지. 한마디로 악독한 강제 아웃팅.
더더욱 문제는 뭔지알아?
왠만큼 게이커뮤를 해본사람은 상대방이 너무 꼬치꼬치 캐묻고 그러면 몇몇 악질동인녀라든가 상대가 여자인지 아닌지 그나마 대충이라도 판가름하고 조심하게 되지만....
이제 막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어린 학생들이나
우리쪽 언어로 은둔
줄곧 자신의 성향을 철저히 숨긴사람들이 나이먹고 대학생와서야 혹은 회사생활 줄곧하다가
외로워서 게이 커뮤에 막 발담그게 된 사람들은
제대로된 정보도 없다보니 경각심 없이 워마드련들한테 걸려들고
이런 사람들이 주된 피해자들이야.
그래서 간혹 뉴스에서 강제 아웃팅당한 고등학생이 투신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워마드랑 관련된경우도 많을걸?
그 어린나이에 안그래도 스스로에 대한 자아와 정제성이 미성숙한 혼란이 오는 애들이 무슨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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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일단 이제막 이쪽세계에 발담그게 된 성소수자들 트젠을 하기로 맘먹은 사람이든 남자동성애자든 여자동성애자든 무성애자든
조심하라고.... 그리고 힘네라고
그리고 일반사람들에겐 워마드라는곳이 정확하게는 아녀도 똑바로 알고 그들을 지지하는 일은 제발 하지말아달라고
나는 지금 현재 인생의 동반자로써 함께 평생을 가기로 약속한 사람이 남자야. 왜 남자냐고? 그사람이 너무좋으니까 내인생을 줄만큼
뭐 미래는 어캐될지 누구도 모른다고 새로운 사랑을 하게되고 그사람이 여자일수도 있지.
하여간 요즘 나는 뜬끔없이 갑자기 무서울때가 있어.
왜냐구?
세상에 이렇게 메갈들이 많을줄몰랐어 또한 그런 메갈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심지어 웹툰 작가같은 사람들도 메갈을 지지하다니
나는 너무 충격이었고 메갈을 하는 사람들중에 워마드도 많을테고
메갈을 지지할정도로 극단적인 행동과 생각에 지지를 할 사람이 이리 많다면
워마드 또한 지지하는 사람이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일뿐 많은게 아닐까?
그리고 이러한 워마드같은곳이 늘어나고 그런곳을 지지하는사람들이 점차 늘어난다면..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칼빵맞고 죽는것도 곧 다가올 미래가 아닐까? 라는 비약적인 생각도 들고
메갈하고 워마드는 단순 동성애 커뮤니티 잠입을 통한 아웃팅 뿐 아니라
도/촬 몰/카를 통한 아웃팅이 쉽지않아서 사례가 적을뿐 이런식으로 아웃팅 해버린 경우도 있어.
만약 우리 커플이 따로 집을 구했는데 옆집에 워마드나 메갈이 산다면? 우린 집에서마저 아웃팅 당할까봐 무서워해야해?
우리 어머니는 "어머 얘 너에게 평생 같이 가줄 사람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어디서 이런 듬직하고 잘생긴사람을 챙겼냐면서
장난식으로 좋게 받아들여준 반면
우리 아버지는 진짜 알게되는 순간 나죽이고 같이 동반자살하실분이야. 진짜 아버지만큼은 알면 안돼.
그리고 내 애인은 이제 막 사람들이 좋다는 곳에 취직했는데 알려지기라도 해봐...
하... 뻘소린 여기까지 하고
내가 바라는건 워마드또한 메갈못지않은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에 미/친곳이니 혹시 워마드가 겉보기에 정상적인 행동을 한다고해서 지지하는 일이 없었으면해.
세상에 이렇게 많은 메갈들과 메갈을 지지하는 사람,
암것도 모르고 메갈들이 옳다고 선동당할만큼 자기 주관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지금 내가 이글을 쓰게 만들었어.
세상이 생각보다 미쳐있다는게 너무나도 무서워.
그리고 된다면 화제글에 가게좀 도와줘 사람들이 많이 보게
그리고 내 닉넴을 뺀다는 전제하에 붙복이든 펌이든 뭐든좋으니 널리 퍼트려주면 좋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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