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자 경제의 속살

닭고기마사오 작성일 16.09.05 22: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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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민 - 김, 이완배 - 이 )


김 - 오늘도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만나보겠습니다. 이완배 기자님~
이 - 네 안녕하십니까~
김 - 제가 얼마 전에 신문 기사를 대충 훑어보는데 ...      제목이 이랬습니다.      -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폭발 -      그래서 아...  이거 갤럭시 노트7을 띄워주기 위한 홍보성 기사인가보다..하고      봤더니 진짜 폭발이더구만요
이 - ㅎㅎㅎ  그렇죠.      폭발적으로 폭발해버렸죠.
김 - 이게 또 전량 리콜 얘기가 나오니까       한국일보에는 또 이렇게 기사가 났더군요.      - 품질완벽주의 - ㅎㅎㅎㅎ      품질완벽주의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ㅎㅎㅎ      이걸 보니 뭘 해도 삼성전자는 갑이 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 그렇습니다.      저도 이제 한국일보를 보질 않아서 몰랐는데... 브리핑에서 방송을 해주시는걸       듣고 그날 한번 다른 뉴스들을 쭉 보니 아니나다를까..      삼성 용비어천가가 대부분에서 쏟아져나왔습니다.
김 - 예.
이 - 대충 리콜하는 내용은 고객에게 판매된 150만대...      공장에서 출고는 됐지만 아직 안팔린 100만대...      이렇게 250만대를 전량 수거해서 고객에게는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는건데요.      사실 저한테 이번 조치에 대해서 어떠냐고 물어보신다면       한국일보처럼 용비어천가를 부를 생각은 없지만       제 평가는 적절하다.. 입니다.
김 - 음...
이 - 그러니까 엄청나게 칭찬할 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못한 일도 아니구요.      김 - 예.
이 - 사실 갤럭시 같은 글로벌 브랜드는 베터리 폭발 같은 경우는 치명적이죠.      브랜드 가치예요...      그런데 이런 치명적 사고를 맞았을 때 경영진 판단이 과감해야 됩니다.
김 - 예.
이 - 예를 들면 배출가스 조작한 폭스바겐 같은 경우는 돈 몇푼...      물론 몇푼은 아니죠.. 많은 돈인데 ..   그걸 아끼려고 배출가스 조작한 뒤      계속 자발적 리콜을 회피해왔습니다.      그러면 제가 보기에 폭스바겐은 한국에서...   장담까지는 어렵겠습니다만..      재기하기 어려울겁니다.
김 - 음...
이 - 그러니까 경영진에서 판단을 잘해야되구요.      이걸 단순제품결함으로 묻어버릴것이냐...      아니면 이게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사고냐...      후자라고 판단을 했다면 매우 적극적으로 조치를 해야 살아남는거구요.
김 - 예.
이 -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번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조치는 적절하다...      요정도로 평가를 하면 적절한거 같아요      일부 언론의 삼성찬양가는 굉장히 낯 간지럽습니다만       그렇다고 리콜조치를 비아냥댈 이유는 없어요.      적절했다.. 정도가 제일 적절한거 같습니다.
김 - 예.
이 - 그래서 제가 오늘 브리핑에는 좀 오해를 피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완배 기자는 삼성이 적절한 조치를 했는데도 굳이 삼성을 까려고      그러느냐.. 하는 얘기가 있을거 같아서요.
김 - ㅎㅎ
이 - 오늘 드리는 브리핑은 삼성이 리콜이라는 적절한 조치를 했는데      그 조치에 대해서 흠집을 내기위해서 하는 브리핑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리콜은 적절했어요.
김 -음..
이 - 제가 오늘 무슨 말씀을 드리고 싶냐면...      리콜 얘기가 나와서요...     삼성전자 휴대폰의 원가구조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하는겁니다.
김 - 아... 예예.
이 - 삼성이 미워서가 아니구요...      사실 이건 삼성의 문제뿐만이 아니고 애플도 마찬가지입니다. LG도 마찬가지예요.
김 - 예.
이 - 그러니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취하는 이윤이 너무 과하다고 저는 생각하는겁니다.
김 - 음...
이 - 굳이 이 중에서 오늘 삼성을 택해서 이야기 하는 이유는 뭐냐면 ...      물론 브리핑 뒤에 LG이야기도 조금 나옵니다만..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삼성이 이번 리콜을 통해서 얻는 손해가 ..   한대당 100만원 꼴이니까요.      250만대를 리콜하며 2조 5천억원의 손해를 감수했다... 이런 기사가 너무 많이      쏟아져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그건 너무 심한 과장입니다.      그래서 팩트를 좀 바로 잡을 필요가 있어서 제가 삼성 이야기를 드리는겁니다.      김 - 예.
이 - 둘째로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엄청나게 폭리를 취하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 중에서 애플은 그냥 그걸 쿨하게 인정을 합니다.      " 우리보고 폭리를 취한다고??   맞아~ "      뭐 이렇게 인정을 해버려요 .. 애플은...      그런데 삼성하고 LG는 이걸 인정을 안합니다.      그리고 이걸 마케팅 전략이라고 소비자들을 속이는데 사용을 합니다.      그래서 2013년에 삼성 스마트폰 출고가 부풀리기 논란.. 이런게 한 번       있었거든요.      이 때 실제로 삼성 스마트폰 제조원가가 대략 얼마냐...      그리고 이걸 얼마로 부풀리기를 한 다음에 얼마나 깍아주는 척을 하느냐...      이게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쟁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삼성은 애플처럼 부풀리게 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일관되게 어떤 태도를 취하냐면..  우리는 한번도 출고가를 부풀리기 한적이      없다... 한번도 소비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운적이 없다... 이래버린겁니다.
김 - 음...
이 - 이것때문에 오늘 삼성스마트폰의 제조원가를 한 번 다뤄보고 싶은겁니다.
김 - 예.
이 - 자 백만원짜리 갤럭시 노트7을 250만대를 리콜을 해서       삼성이 2조5천억원의 손실을 감수했다는 말.      이 말의 진실이 어디까지냐가 오늘 다뤄보고 싶은 주제인겁니다.
김 - 예.
이 - 2014년에 미방위 소속이였던 우상호 의원이 처음 이 문제를 제기를 합니다.      우 의원이 그때 근거로 삼은 문서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을 받았던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의결서 제2012-105호 입니다.      그러니까 스마트폰 출고가 부풀리기 논쟁은 무슨 야당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나      참여연대같은 시민단체에서 나온 문서가 아닙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의결한 공식의결서에서부터 이 문제가 출발을 하는겁니다.
김 - 음...
이 - 근데 당시 의결서를 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네트.. 그러니까 NET 순수가격이죠.         네트가격 21만9천원짜리 갤럭시 이 제품을 각종 보조금 명목으로 가격을 부풀려      무려 91만3천3백원으로 출시를 했다.      이렇게 나옵니다.
김 -예.
이 - 그래서 우상호 의원이 네트가격이란게 통상 공장에서 출고될 당시의 가격을      뜻한다...   그러니까 공장에서 나올떄는 22만원짜리였던 제품이 시중에 출시될떈      91만원짜리로 돌변했다.      공장출고사하고 판매가의 가격 차이가 무려 69만원이다.. 이런 문제제기를       한거예요.
김 - 예.
이 - 들어보니 놀랍죠??   91만원짜리의 공장출고가격은 사실 21만9천원 짜리였다는      겁니다.
김 - 예.
이 - 이걸 지금 갤럭시 노트7에 대입을 해보면요...      21만원짜리가 91만원이 됐다는걸 감안하면 갤럭시 노트7도 공장출고가격이      저는 30만원이 넘지않을거라고 봐요.      30만원이 안될거 같습니다.
김 - 음...
이 - 그런데 이제 당시 삼성이 뭐라고 반론을 하냐면       말도 안되는 소리다... 우상호가 무식해서 착각한거다..  이게 반론이였어요.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발표를 하는데 네트가격이라는건 시뮬레이션에 사용되는      용어일뿐 제품공급과는 무관하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네트가격이라는건 공장에서 출고될 당시의 가격이 아니라      출고가에서 이동통신사의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공장출고가와는 무관한      일종의 가상의 개념이다...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김 - ㅇ므.
이 - 이걸 듣고 있으면 뭔소리야...  이런 생각이 들죠 ㅎㅎㅎ
김 - 예.
이 - 무슨 말인지를 못알아듣겠습니다.      그러니까 판매가에서 이동통신사 보조금을 제외한게 가상의 개념으로      네트가격이라는건데 우리 상식으론 그게 공장출고가거든요.
김 - 예.
이 - 이게 공장출고가가 맞는거 같은데 자기들은 아니라고 주장을 하는겁니다.      그러니까 해명을 했는데 해명이 뭔 말인지를 모르겠어요.      그런데 궁금한건 이겁니다.      만약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 나왔던 네트가격이라는게       삼성의 주장대로 있는게 아니고 가상의 개념이라면 이렇게 물어보면 되는겁니다.      " 그래서 실제 제조원가가 얼마야?? "      이걸 대답을 해주면 간단한거죠.
김 - 음...
이 - 여기서 잠깐 해외로 눈을 돌리면 해외에는 IHS라는 유명한 시장조사업체가       있습니다.      얘네들이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을 다 사들여서       부품을 다 뜯어봅니다. 그런 다음에 이 부품이 얼마인지 다 가격을 계산을 하죠.      그리고 조립을 할 때 계산이 얼마인지를 다 계산을 해서       실제로 그 제품의 공장출고가를 추정을 합니다.
김 - 예.
이 - 이제 이걸 보면 제일 정확한거예요.      이게 올해 3월에 발표가 된건데요.      삼성의 전략폰이였죠. 갤럭시S7...  최신폰 중에 하나입니다.      이걸  구입해서 다 뜯어봤더니 부품원가가 249.55 달러...      여기서 제조조립비용을 더하니까 255.05 달러로 추산된다... 이렇게 발표합니다.
김 - 음...
이 - 그러니까 갤럭시S7 원가는 끽해야 30만원이라는거죠.      그런데 국내출시가격은 64기가바이트 기준으로 플랫모델이 88만원      앳지모델이 96만2천원이였습니다.
김 - 예.
이 - 이걸 대충 들어보면 2014년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논란이 있었을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일관됩니다.      결국 제조원가는 25만원에서 30만원선...      팔때는 90만원에서 100만원선...   이건 뭐 부인할 수 없는 팩트인거 같습니다.
김 - 음...
이 - 애플은 안그러냐..    애플도 마찬가지예요.      LG는 안그러냐..  LG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애플과 한국업체의 차이점은       애플은 쿨하게 인정을 하는겁니다.      애플은 그냥 까버려요.   영업이익이 40%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무슨 판관비니 모든 비용을 다 때려도 100만원 휴대폰 팔면 40만원은      자기 이익으로 챙긴다...  이걸 공언을 합니다.      그런데 국내업체들은 자기들은 안그런다고 주장을 합니다.     김 - 음...
이 -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 문서를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삼성전자 책임자가 이렇게 답을 하는겁니다.     " 출고가격에 장려금을 반영을 하면 휴대폰 요금이 오릅니다.       그런데 소비자는 출고가격에 자신들이 받는 보조금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래서 출고가가 높을수록 좋은 단말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보조금을 받으면 소비자들은 비싼 단말기를 싸게 샀다고 착각합니다. "
김 - 아...
이 - 누가 한 말이냐면 삼성전자  부장이 한 말이예요.. 이게...
김 - ㅎㅎㅎㅎ
이 - LG전자 부장의 진술도 비슷합니다.      " 소비자들은 싼 제품을 사는것보다 비싼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급가에 보조금을 반영해 높게 책정한 뒤 보조금으로 깍아주면 소비자들은        비싼제품을 싸게 산다고 착각하고 구매를 합니다.        좋은 단말기를 싸게살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매의사가 생깁니다. "        예.. 이게 LG 삼성 .. 얘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가서 진술한 내용입니다.
김 - 아...
이 - 그러니까 얘네들은 비싸게 가격을 부른 뒤 보조금으로 가격을 깍아줘서       소비자들이 비싼 제품을 싸게 샀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왔다는 겁니다.      이런 방식으로 쭉 휴대폰을 팔아왔던 2014년의 상황을 감안을 하면      그 당시에는 보조금을 줄 떄 통신사들이 보조금을 일부 부담하고       제조사들도 보조금을 일부 부담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장출고가 30만원짜리를 100만원짜리로 부풀린 뒤 이걸 대충 60만원에      파는 짓을 한거죠.
김 - 음..
이 - 그런데 지금 보조금 규모를 규제하는 단통법이 시행이 됐지 않습니까??      지난주에 소개해주셨던 ...      그러니까 보조금 제도를 완전히 뜯어고치면서 통신사들이 폭리를 취했다는거죠.
김 - 예.
이 - 그런데 이걸 제조사 입장에서 한 번 보십쇼.      단통법 실시 이후에 통신사들의 폭리가 커졌다는건 김용민 브리핑에서      청취자들도 들으셨겠지만 제조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전에 말씀드렸듯이 보조금은 제조사와 통신사가 함께 부담했었습니다.      그런데 단통법으로 보조금 규모 확 줄었겠죠.      그러면 삼성전자와 LG..   제조사들은 얼마나 많은 폭리를 취했겠습니까...     30만원짜리를 100만원으로 팔면서요...
김 - 음...
이 - 삼성의 반론은 이겁니다.      " 우리가 왜 원가를 공개해야 되느냐... 의무가 없다.        마케팅 전략은 영업비밀이여서 우리 고유권한이다. "      이게 삼성 반론이예요.
김 - 예.
이 - 맞습니다. 공개할 이유가 없어요.      하지만 공개를 안하는건 괜찮은데 고객들에게 뻥을 쳐서는 안된다는겁니다.
김 - 예.
이 - 제조원가가 얼마인지 공개할 의무는 없지만 공정위 조사결과 출고가 부풀리기다..      이렇게 밝혀졌구요.  이게 지금 재판까지 가있거든요.      그래서 고등법원에서도 전부 유죄가 인정이 됐습니다.      삼성이 지금 여기에 불복해서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인데요.      어쩃든 재판부에서 2심까지는 출고가 부풀리기다.. 라고 인정을 했어요.      그러면 삼성하고 LG는 우리 영업비밀이예요.. 하고 말을 안하고 물러서야됩니다.      그런데 삼성은 끊임없이 우리는 부풀리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김 - 음...
이 - 지금도 여전히 고객들한테는 뻥을 치고 있는거죠.      이게 우선 문제라는겁니다.
김 - 음...
이 - 삼성이 이번 문제로 2조5천억원 손실을 입었다...      이건 굉장히 많이 과장이 됐습니다.      이게 만약 아까 말씀드린대로 제조원가가 판매액의 30%라면 실손해액은       3분의1 정도.. 그러니까 8천억에서 9천억 사이일꺼에요.
김 - 예.
이 - 게다가 250만대 리콜한걸 어떻게 처리를 하느냐...      여러 예측이 나오는데 지금 가장 유력한 예측은       리퍼폰..이라고 하죠??   베터리만 갈아서 리퍼폰이라고 밝히고 싸게 파는겁니다.      이렇게 처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겁니다.
김 - 음...
이 - 그런데 보통 아이폰도 리퍼폰 가격이 보통 30에서 40만원 정도 하거든요.      삼성도 만약에 리퍼폰 전략을 취한다면 30에서 40만원 정도로 팔거구요.      이래도 제조원가는 넘습니다. ㅎㅎㅎ      그러니까 손해보는 장사가 아닌거에요.   삼성의 이번 리콜은요.
김 - 예.
이 - 네.. 저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삼성의 리콜을 비난할 생각이 없습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실상 국민 모두가 가지고 있는데요.      리콜은 잘한거죠.. 그런데 어쨋든 전제는 이거에요.      모든 국민들이 가지고 있다면 이 제품의 가격구조가 어떻고 기존에 이 휴대폰      제조사들이 어떻게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는지 우리가 알아야된다는겁니다.
김 - 음...
이 - 삼성의 리콜을 칭찬하기에 앞서서 지나치게 부풀려졌던 스마트폰 출고가격...      그리고 그걸 깍아주는 척 하면서 폭리를 취했던 그동안의 마케팅 관행...      이런 것들을 우리가 알고 인식을 해야되는거죠.      그래서 바로잡아야한다면 바로잡아야 하는거구요.
김 - 음...
이 - 소비자 운동이라는게 보다 나은 자본주의 변혁의 축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계급적 지형을 보면 우리가 노동자고 농민이고 자영업자이기도      하지만 소비시장에 가보면 우리는 소비자죠.      그래서 이런 분야에서는 우리가 여러 소비자들과 함께 다양한 운동을 벌이는      참여연대같은 시민단체활동을 열렬히 지지해야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거죠.      아무튼 리콜 사태를 맞아서 리콜이 적절하다는 평가와는 달리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구조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을거 같아서      첫번째 뉴스로 브리핑을 드렸습니다.
김 - 예..  이거 말씀 듣다보니까 또 여지없이 우리는 호갱이였다...라는 것을      재확인을 하게 됩니다.
이 - ㅎㅎㅎ 맞습니다. 호갱이였던 겁니다.
김 - 아.. 이렇게 끊임없이 소비자를 기만해도 또 속아주는 소비자가 있으니까      또 기만당해주는 소비자가 있으니까 말이죠. ㅎㅎㅎ
이 - 그래서 이제 참여연대 같은 곳에서 잘싸워주는게 굉장히 고마운거죠.
김 - 예.       한국처럼 이렇게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없습니다.
이 - 맞습니다 ㅎㅎㅎㅎㅎ
김 - 선량하기 짝이없는 호갱들이 많아가지고 말입니다. ㅎㅎㅎ

두 번째 이야기는 월요경제학입니다.이것도 좋은 내용이니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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