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오나경 기자] 남양유업의 갑질논란이 수면위로 다시 떠올랐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에 제품을 강매하는 이른바 '물량 밀어내기'로 물의를 빚은바 있다. 11일 KBS보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대리점이 대형마트에 유제품을 납품해주고 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가격을 일방적으로 줄여 일선 대리점의 마진을 줄였고 판매량에 따따라 평가되는 등급이 낮아지면 향후 재계약에 반영키로 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수수료율 삭감은 대형마트가 떠넘기는 각종 경비를 메우기 위해 어쩔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대리점이 나쁜 평가를 받아도 재계약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