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재임 당시 근무한 인턴의 비판 글 화제

쌍방울날리며 작성일 17.01.15 18: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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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총장이 재임 당시 유엔본부에서 인턴생활을 했다는 한 네티즌의 증언이 주목받고 있다. 

2009년 유엔본부 인턴으로 근무했다는 네티즌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PGR21’에 “반기문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밝힌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시 “유엔 사무총장은 반기문이었고 나름대로 한국인 사무총장이라는 것에 대한 큰 자부심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못가 반 총장에 대한 평가를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인턴을 그만두기 2일 전 후임 인턴이 2달간 뉴욕에서의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해 결국 못오게 됐다"며 유엔인턴의 문제점에 대해 토로했다.

 

글쓴이는 반 총장에게 인턴들의 어려움을 전하고자 대표로 사무총장 앞으로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메일을 보내고, 사무총장실로 면담요청을 보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심지어 글쓴이의 인턴 기간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보낸 메일의 답변은 오지 않았다.

 

끝으로 글쓴이는 “겉으로는 소수자에 대한 보호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정작 내부 인턴들의 처우에는 아예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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