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포스코 사외이사 때 '박정희 기념관' 지원 찬성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정치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포스코 사외이사 재직 당시 ‘박정희 기념관 건립 후원금 출연’에 찬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 포스코는 2010년 1월14일 1차 이사회를 열어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 후원금 출연’ 을 의안으로 처리했다. 특히 이 안건은 안철수 원장 등이 '재정 및 운영위원회'에서 사전 심의해 가결시킨 것이다.
안철수 원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사외이사는 제프리 존스 전(前)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만이 불참, 안철수 원장 등 8명이 참석해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건립 후원금 출연’을 만장일치로 가결, 통과시켰다.
안철수 원장은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지냈고, 2010년 2월엔 포스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돼 퇴임 시까지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