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5인자에 대한 짧은 촌평.

하하맨 작성일 17.04.20 01: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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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 집중포화 속에서 선전한 모양새, 지난 대선에서 언변이 너무 부족하다는 단점을 조금은 보완한 모습

                     연금관련 재정 마련 방안에서 너무 헤맸음. 다음 토론에서도 이 부분은 계속 공격받을 가능성 큼.

                     오히려 베스트 답안을 홍준표 후보가 말해줌.

 

안철수 후보 - 이러자고 끝장 토론 원했나 보는 동안 자괴감이 듬. 2등임을 너무 티를 냄.

                     학제개편 관련, 자녀가 중1때 국외로 나간걸 본인 입으로 말함으로서 본인은 6 3 3 학제를 겪어보지

                     못한 부모라는걸 드러냄.

 

홍준표 후보 - 대학생 시절 개그맨 시험을 진지하게 고민 했다는게 납득이 감. 진로를 그쪽으로 했다면 이경규와

                     함께 원로급 투톱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함.

                     본인이 원하지 않았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1어시를 해줌. 여기 계신 분들이 기재부 부장입니까?

                     통치자는 철학을 제시하면 됩니다. 사실 이건 문재인 후보가 해야했을 베스트 답안.

 

유승민 후보 - 차기를 노리는 것도 아닌 개혁보수의 아이콘으로 이미지 업을 하기 위해 나온점이 너무 보임.

                     질문에서 상대의 틈을 노리고 찔러대는 부분이 간혹 돋보였음. 거기까지만 보임.

 

심상정 후보 - 왜 토론에 나온건지 전혀 알 수가 없음. 어쨰서 문재인 후보의 정책을 그렇게 꼼꼼히 검토하는지...

                     그리고 토론에서 상대에 대한 질문은 자기 주관,생각,방향성을 밝힌 후 상대의 의견을 묻거나

                     방향성을 공격해야 하는데 그런게 전혀 없음. 그저 대답 중 말실수를 유도하는 느낌만 듬.

                     정책 토론에 나왔으면 본인 정책과 상대정책으로 논쟁하시길...

 

총           평 - 1 대 4의 구도가 될 껀 알았지만..이건 그냥 1등 죽이기 모양새가 너무 강하군요.

                     1등 검증하기라고 하기에도 너무 촌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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