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저번주에 투표하고 왔다는 말씀을 드리기가 무섭게 바로 문재인을 찍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안철수는 분명히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휘둘릴게 뻔하다며....
문재인이 되어야 그나마 휘둘리지 않고 안정감있게 해나갈것 같다고 하시네요.
밀양분이신 아버지는 박근혜를 찍은게 너무 후회가 된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그래도 문재인을 찍지는 못하실 것 같고 또 그렇다고 홍준표를 딱히 맘에 들어하지도 않으시고....아마도 투표를 안하실 듯 하네요...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곧 부모님과 연락하실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멀리 떨어져 사시는 분들도 선거 전에 전화 한통 괜찮을 듯 합니다.
박근혜 사건을 계기로 생각이 좀 달라지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칠순을 바라보시는 연세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