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이 중도 진보적 성향의 커뮤니티인건 알자만 이번 선거에서 대구, 경북 지역이 홍 후보한테
1위를 내준거에 대해 좀 지나친 말씀들이 많이 보입니다.
비록 이 지역이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보수 후보 지지 성향이 강한 것 맞지만,
언제나하는 말이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구 지역 20년 보수 정권 자치장에 국회의원에 대통령에 또 그걸 계속 뽑아주는 사람들에 둘러쌓여
질식한 나머지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에서 나온 20%의 표가 그걸 그대로 증명합니다.
저와 제 가족들도 그 20% 중 일부이죠. 제가 사는 곳이 대구 북구(을)지역(민주당 홍의락 의원 지역구입니다.)이니 이곳은
좀 더 구체적인 변화의 의식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모든 사람들이 생각이 다 같을 순 없으며 모든 연령대가 같은 경험을 공유하지도 않는 만큼
또한 어찌되었든 선거가 끝나면 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같이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만큼 상대 진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왜 그런지에 대한 이해와 혜안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그것이 시대를 올바르게 변화시키고 싶은 상식있는 사람들이 마땅히 갖춰야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혁명은 일어날 수 없으니 차근히 개혁을 해나가는 것이지요.
새시대가 오는 만큼 TK가 어쩌니 호남이 어쩌니 하는 구호들은 이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변화의 조짐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드디어 부산이 문 후보를 밀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