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낙연 총리 후보자 아들, 어깨 탈골로 병역 면제

이마건 작성일 17.05.11 20: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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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낙연 총리 후보자 아들, 어깨 탈골로 병역 면제

 

야당들 “철저하게 검증” 李측 “아들 군에 보내려고 병무청장에게 탄원, 안 된다는 답변 받아”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들(35)이 어깨 수술을 받은 뒤 병역을 면제받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호남 출신으로 여야와 두루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순항을 기대하고 있지만 여론에 민감한 ‘자녀의 병역 문제’가 인준 과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01년 8월 병무청 병역 검사에서 ‘3급 현역병 입영대상’ 판정을 받고 이듬해 3월 입대를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입대 직전인 2월 어깨 탈골 치료를 위해 입대 연기를 신청한 뒤 수술을 받았다. 이 후보자 아들은 2001년 3월 재검 때 ‘활액낭염 및 건초염’(뼈와 인대, 힘줄 등이 만나는 신체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7급 재신체검사대상’에 올랐고, 그해 다시 4월과 5월 어깨 탈골 증상인 ‘견갑관절 재발성 탈골’로 군 면제 등급인 5급 전시근로역(옛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그는 2013년 결혼해 현재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 측은 “본래부터 어깨가 아팠는데 군 입대 전 증상이 심해 MRI를 찍었더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면제 판정을 받은 뒤) 아들을 군에 보내려고 병무청장에게 탄원서도 썼지만 안 된다는 답변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측은 “결과적으로 아들이 병역 면제가 된 점은 유감이지만 불법적 요소는 전혀 없었다”며 “아들을 입대시키려고 노력했던 증거도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 본인은 부친의 상속 재산을 17년가량 누락했다가 뒤늦게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는 2008년 3월 전남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 271-7번지 논 1868㎡(565평)를 상속받았다며 등기 이전했다. 그러나 실제 상속은 선친이 사망했던 1991년 5월 이뤄졌다. 이 후보자는 2009년 재산신고 때 이를 처음 공개했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8년간 공직자 재산신고를 누락한 셈이다. 이에 이 후보자는 “선친이 돌아가신 뒤 어머님이 나눠주신 땅으로, 상속 문제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인준은 문재인정부의 조기 안착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꼽힌다. 당장 공수가 뒤바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당들은 이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다. 특히 박근혜정부에서는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됐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 소장이 두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으로 5일 만에 낙마한 전력도 있다.

당청은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대중정부 초기 김종필 전 총리가 6개월 동안 인준이 안 돼 큰 혼란을 겪었던 것을 기억한다”며 “국가위기인 만큼 국회와 협치해 잘된 인사들이 (청문회를)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한 정부가 빨리 안정돼서 일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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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도 이면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면 제2국민역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똑같은 병명으로 제2국민역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제 2국민역 받은 것도 저와 비슷한 경로군요.

 

제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어깨가 처음 탈골된것은 1999년 학교에서 축구하다가 어깨가 빠졌습니다. 축구하다 어떻게 빠지냐하시겠지만.. 골기퍼였습니다. 그리고 병원가서 바로 맞췄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깨가 몸위로 올라오는 경우로 신경에 지나 가는 곳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특히나 몸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혼자 탈골을 맞추지 못합니다.

두번째는 핸드볼공을 던지다가 빠졌습니다. 쩝 그때는 이렇게 빠질줄 몰랐습니다. ㅜㅜ

세번째는 황당하게도 기숙사에서 자다가 빠졌습니다. 진짜 황당하지만 진짜입니다.

 

그리고 2000년에 신검을 받고 3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상근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상근으로 가려고 했는데.. 2001년에 집에서 자다가 또 빠졌습니다. 이건 뭐..

그리고 몇달 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복강경 같은 걸로 해서 수술하더군요.

수술날자도 기억합니다. 병원에 12월 23일날 입원해서 12월 24일날 수술했습니다.

그래고 새해를 병원에서. 꺼이꺼이.(여자친구 사귀고 있었는데.. ㅜㅜ)

 

그리고 2002년에 재검을 신청했고 지방병무청에서는 제2국민역은 서울로 가서 다시 한번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서울로 가서 신체검사를 받고 제2국민역을 받았습니다.

 

그당시 신체검사 기준이 (기억나는데로 쓰는 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급은 의사 진단서를 가져오면 3급이었을 겁니다.

4급은 MRI찍어오거나 수술을 했더라도 2가지 증상이 나오지 않으면 4급이었고.

5급은 수술을하고 2가지 증상이 나오면 5급이었습니다.(2가지 증상은 위에 써저 있는 것일 겁니다. 아마도)

 

그래서 서울 가서 신검을 받을때 의사분이 수술자국을 체크하였고 MRI상에 2가지 증상이 나오는지 확인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증상이 좀 심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혹시 몰라서 수술 장면도 촬영해 놓은 테이프도 가져갔었습니다. 그 당시 무슨 위원회를 열고 수술 장면을 볼수도 있다고 해서 수술시 촬영했었지요. 저같은 경우는 증상이 확실해서 안한 듯 합니다.

 

위에 총리 후보자 분의 설명을 읽어보면 제가 직접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더군요.

그래서 불법적인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군대를 빠지는 이유는 사격시 총 반동으로 인해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자다가도 빠졌었는데.. 총 반동이면.. 에휴..

 

지금은 수술해도 4급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2001년에는 제 2국민역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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