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입니다. 함께 의견을 나눠 보는 것도 괜챦을 것 같아서요.
친노 친문은 진보 이념보다는 반적폐 반권위 중도 세력에 가깝습니다.
국민들 절반은 사실 중도 보수이구요. (굳이 이념적으로 나누자면요)
자신을 보수로 일컫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친노 친문이 진보라서, 종북이라서 (그렇게 믿어서) 싫어하는 경우가 꽤 잇는데
안희정이 경선 때 아주 좋은 포지션을 잡아줘서 민주당이 이만큼 표를 얻을 수 잇엇다고 생각합니다. 안희정은 욕 많이 먹엇지만 결과적으로 그로 인해 국민당 표 상당수가 민주로 이동햇다고 봅니다.
사실 진보는 10%에 불과한 변방이고 중원은 결국 중도 보수인데 민주당이 오래토록 적폐와 싸워가며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원하는 입장에서는 더민주가 중도 보수 포지션을 서서히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경오와 작별 과정이 오히려 중도 보수를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도 잇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들의 한국 발전에 기여한 것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들의 역할은 이제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아직은 섣부른 판단일 수 잇으나
고마웟고 잘 살아라...
의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