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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0701101103486
미국 공화당 중진인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30일(현지시간) 사드(THAAD)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매케인 위원장이 워싱턴D.C.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오후 3시부터 40분간 문 대통령을 접견해 이러한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의 한국 부담을 말했을 때 매케인 위원장이 반대 의견을 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사드 배치의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는 것이 국민을 이끄는 올바른 지름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의 정신에 기초해 좋은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 관련 한국정부의 협력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지금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한 시기고 한미간 이견이 있더라도 파트너로 대화와 협상으로 얼마든지 풀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